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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매매평가손실 감소·포트폴리오 재편에 순익 1000억원대 회복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9 18:06

상반기 순익 1045억원…전년동기比 7배 증가
매매평가손실 338억 감축 렌터카 영업 확대

▲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가 매매평가손실 감소,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순익 1000억원대 회복에 성공했다.

9일 2026년 하나금융지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상반기 순익은 10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배 증가했다. 해외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충당금 여파로 작년 전년동기대비 86.5% 감소했던 순익을 1000억원대로 제고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매매평가손실 감소와 대손전입 관리에 힘 입은 결과"라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우량여신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더해지면서 불확실성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 됐다"라고 설명했다.

평가손실·충당금 감축…렌터카 중심 리테일 포트폴리오 구축

하나캐피탈이 빠르게 순익을 회복할 수 있었던 건 대손충당금 관리와 렌터카 중심 리테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영향이다.

하나캐피탈은 2025년부터 기업금융 사후관리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자산 관리에 집중해왔다. 위험 자산 선별 관리 등 자산 건전성에 집중한 결과, 매매평가손실은 전년동기대비 338억원 감소했다.

특히,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줄었다. 하나캐피탈은 2025년부터 부실 정리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 2024년 상반기 1196억원이었던 충당금 전입액은 2025년 상반기는 1504억원으로 308억원 늘었다.

1000억원대였던 충당금은 올해 상반기 615억원으로, 2025년 상반기 대비 839억원 줄었다.

건전성 지표에서도 상반기 연체율은 1.7%로 작년 상반기 2% 대비 0.09%p 하락했다. NPL비율은 2%로 작년 상반기 1.77% 대비 0.23%p 하락했다.

하나캐피탈은 부실자산 정리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로, 실적에 부담을 줬던 주요 리스크도 해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와 사후관리 강화로 평가손실과 충당금 부담이 크게 감소햇다"라며 "과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주요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익성이 높은 리테일 부문 포트폴리오 재편도 주효했다. 렌터카 중심으로 리테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리테일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B2C 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한 다이렉트 플랫폼을 마련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 다각화에 노력해왔다.

렌터카 확대 지속…B2B 렌터카 영업 인프라 확대

하나캐피탈은 기업 금융 확대 전략으로 리스크가 컸던 만큼, 리테일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리테일 부분에서는 렌터카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B2B 렌터카를 신규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B2B 렌터카 사업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영업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B2B 렌터카 신규사업은 기존 B2C 장기렌터카 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라며 "현재 영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2C 렌터카 사업도 상품 라인업 확대 등으로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렌터카 부분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고자 렌터카 AI 챗봇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렌터카 중개업체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의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AI 기반 상담 서비스다.

담당자와 직접 연결되지 않더라도 챗봇을 통해 심사 진행, 상품과 업무 프로세스 안내, 필요 서류와 절차 확인 등을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안정적 자산 순증'과 '수익성 제고'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토금융 외에 헬스케어 부문에서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꾀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은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부문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개인금융 부분에서는 담보성 여신을 중심으로 자산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에서는 리스크가 큰 자산 취급을 지양하고 우량여신 중심으로 선별적인 취급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 하나금융지주

자료 = 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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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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