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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강자’ 기아, ‘PV5 패신저’로 영국 ‘최고의 대형차’ 수상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7 09:36

영국 자동차 전문지 시상식에서 경쟁력 입증
디자인, 공간 구성 등 전동화 상용차 재해석

기아 PV5 패신저. / 사진=기아

기아 PV5 패신저. /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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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상용차 시장 강자로 평가받는 기아가 자사 첫 PBV(목적기반 차량) ‘PV5’로 영국 자동차 전문지 시상식에서 입상하는 등 전동화 상용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기아는 17일 PV5 패신저 모델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6 오토카 어워즈(2026 Autocar Awards)’에서 ‘최고의 대형차(Best Large Car)’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봉고로 대표되는 상용차 라인업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브랜드다. 기아가 전동화 상용차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PV5는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실내 구조 등을 설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기아는 향후 유럽을 중심으로 PV5를 비롯해 PV7, PV9 등 라인업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오토카는 PV5 패신저의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 예상을 뛰어넘는 세련된 주행감, 효율성이 돋보이는 실내 레이아웃에 주목했다. 또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보한 동력성능과 주행거리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전동화 다목적 차량(MPV) 및 경상용차(LC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오토카 어워즈 심사위원은 PV5 패신저 모델의 진보적 디자인, 영리한 공간 구성, 뛰어난 상품성을 예로 들며 전동화 상용차의 혁신적인 재해석을 보여주는 뛰어난 사례로 평가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다.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기아 PV5는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공간 구성으로 뛰어난 이동 경험을 제공하며 주행감도 매우 세련됐다”며 “특히 뛰어난 가성비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7인승 및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모델이 곧 출시될 것을 감안하면 PV5는 한동안 패밀리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PV5에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AAOS 기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1000여 개의 고객 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개발한 기술과 실제 업무 환경에서 위험을 줄이는 주행 보조 및 안전 사양을 폭넓게 적용했다.

이런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아 PV5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잇달아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PV5는 지난해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 IVOTY)’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관한 ‘2026 상용 및 밴 어워즈(2026 Van and Commercial Vehicle Awards)’에서 ‘올해의 밴(Van of the Year)’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유로 NCAP 상용 밴 안전 평가(Euro NCAP Commercial Van Rating)’에서는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하는 등 상품성과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기아 PV5 패신저의 이번 수상으로 PBV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PV5는 유연한 실내 구성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승용과 상용, 컨버전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 기아 사장은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의 이름을 차용한 오토카 어워즈 최고 영예의 상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각각 2021년과 2025년에 수상한 바 있다.

기아는 오토카 어워즈에서 2025년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 EV3, 2024년 최고의 대형차 EV9, 2022년 최고의 전기차 EV6, 2019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s)’ 니로 EV, 2018년 게임 체인저 스팅어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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