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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에코프로 인니법인 1200억원 조달 단독 주관…생산적 금융 행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1 20:43

확충된 자본력 바탕 IB 역량 입증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닫기남기천기사 모아보기)이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PT. Green Eco Nickel(그린에코니켈)’의 1200억 원 규모 자금 조달을 단독 주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초 1조 원의 증자를 단행한 우리투자증권은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단독 주관사로서 대규모 기업금융 조달 전 과정을 이끌며 딜(Deal) 수행 역량을 선보였다.

국가전략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고 있다.

미래 성장산업 분야 자금공급 지원

이번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에코프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니켈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 시설의 설비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서 글로벌 양극재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에 우리금융그룹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모험자본 투자 핵심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이번 주관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시에 진행된 건”이라며 “향후에도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IB(기업금융) 부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자본 11위 증권사 도약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 전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룹의 자본시장 톱티어(Top-tier) 증권사 육성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달 초 주주배정 증자 방식으로 1조 원 규모 유상증자가 단행됐다.

출범 당시 선포한 ‘2030년 종투사 도약 및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 목표에 힘을 실었다.

우리금융지주의 '실탄'을 바탕으로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2조2200억 원대로 늘었다. 자기자본 기준 국내 11위다.

대형 딜(Deal)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인수·주선 등 적극적인 IB 영업을 통해 비이자 중심의 견고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운용자산 다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플랫폼 고도화, 종합자산관리 역량 확보 등에 주력하고, 그룹 내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투자의 중추적 역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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