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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ISA 중심 유입"…KB증권, 디지털WM 자산 15조원 돌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1 17:21

반년 만에 5조원 늘어…개인 맞춤 솔루션 제공

사진제공= KB증권

사진제공=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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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의 디지털 WM 자산이 투자자산으로의 '머니무브(money move)'에 힘 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금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중심 자금 유입이 큰 동력이 됐다고 평가됐다.

절세 상품 등 힘입어 디지털 WM자산 성장세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강진두)이 디지털WM 자산 규모가 15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0조원을 넘어선 지 6개월 만이다.

절세 상품인 ISA와 노후 대비와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 자산의 성장세가 가팔랐다고 KB증권 측은 설명했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이 역할을 했다. 고객의 자산 현황, 투자 성향, 모바일 앱 내 행동 패턴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금 및 ISA 등 맞춤형 절세 상품을 제안한다.

또 올해 1월 오픈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와 금융 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 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관점의 차별화 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 자산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개형ISA 성장 속도·실적배당 DC/IRP 수익률 상위

중개형ISA는 국내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계좌이고, 절세 차원에서도 효용이 있다. KB증권의 중개형 ISA 자산은 2026년 5월 기준 7조원을 돌파했다.

연금 측면에서도 성과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통합 연금포털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대상 증권사 중 KB증권은 원리금비보장형 DC(확정기여형) 1년 수익률이 23.32%로 2위, 또 원리금비보장형 IRP(개인형퇴직연금) 1년 수익률은 20.81%로 3위를 나타냈다.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DB+DC+IRP) 규모는 2026년 3월 말 현재 508조7341억 원까지 커졌다. 이 중 KB증권의 적립금 규모는 8조8981억 원으로, 증권 사업자 가운데 여섯 번째로 크다.

이 같은 WM 성장을 바탕으로, KB증권의 2026년 3월 말 리테일 고객 AUM(총자산)은 23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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