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 주가 상승세...구광모의 ‘ABC’ 재평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5 17:50

㈜LG 주가 상승세...구광모의 ‘ABC’ 재평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그룹 지주사 ㈜LG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9% 상승한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6.12% 하락한 것과 달리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약 2주간 ㈜LG 주가 상승률은 27%에 달한다. 지난달까지 코스피 지수 대비 다소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본격적으로 치솟고 있다.

㈜LG 주가 상승세 배경에는 로봇·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꼽힌다. LG가 반도체·방산·조선·전력 등 최근 1년간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사업 분야가 없다는 비판을 뒤집는 모양새다.

1개월간 코스피 지수 대비 LG 주가 상승률. 출처=구글 파이낸스

1개월간 코스피 지수 대비 LG 주가 상승률. 출처=구글 파이낸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봇 신사업을 내세운 핵심 계열사 LG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70.7%나 급등했다. LG CNS도 같은 기간 33.2% 올랐다. ㈜LG는 LG전자와 LG CNS 지분을 각각 35.3%, 45%씩 갖고 있어 이들 계열사의 기업가치 상승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 회장은 AI, 바이오(Bio&Healthcare), 클린테크(Clean Tech) 등 이른바 'ABC'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LG는 해당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해 관련 투자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LG가 집행한 투자액은 6877억 원으로, 이 가운데 69%가 AI·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AI 분야에 집중됐다.

전자 화학 실적 격차 가속화

지주사 자체의 1분기 성적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LG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006억 원, 영업이익 413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35% 줄었다.
연결종속회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LG CNS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LG전자·LG화학 지분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분법이익이 줄어든 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배당·브랜드 사용료 등 자체 수익만 포함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LG CNS,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중간배당을 시작하며 결산배당금이 잡히는 이번 분기 배당수익이 줄어든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LS그룹에 광화문빌딩을 매각하며 임대수익도 감소했다.

㈜LG 주가 상승세...구광모의 ‘ABC’ 재평가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1분기 계열사 전체 실적은 석유화학·배터리 등 화학 부문 부진을 전자 부문이 상쇄하며 상반된 업황 흐름을 나타냈다.

전자 계열사(LG전자·LG디스플레이)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1조2925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8204억 원으로 40.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확대됐다.

이와 달리 화학 계열사(LG화학·LG생활건강) 영업이익은 5800억 원에서 581억 원으로 9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7%포인트 감소한 0.4%로 적자를 겨우 면했다.

LG유플러스·LG CNS 등 통신·서비스 계열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72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7%로 0.5%포인트 증가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Z정밀 "영풍·MBK 콜옵션 계약에 배임 의혹...계약 내용 공개해야" KZ정밀이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계약을 둘러싸고 배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지분 3.81%를 보유한 KZ정밀에 따르면 영풍과 MBK 측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2024년 9월 13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7만91주를 대상으로 한 콜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콜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이번 계약에서는 MBK 측이 일정한 조건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주식 가격이 크게 오르더라도 계약에서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매수하는 쪽에 유리할 2 MBK, 홈플러스 이어 골프존카운티 매각도 논란 글로벌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투자 기업의 매각 과정에서 잇따라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영난과 구조조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골프존카운티 지분 매각을 놓고 2대 주주인 골프존홀딩스와 충돌했다. 투자금 회수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계약의 공정성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골프존홀딩스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MBK의 일방적인 골프존카운티 매각 추진에 반대한다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투자·협력 취지에 어긋나는 거래인 만큼 정당한 권익과 경영권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골프존카운티는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다. MBK는 201 3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