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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포티투닷 이청재 상무 AI 진두지휘…AX 페달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4 00:00

효과적 AX 위한 조직 재정비·업무효율화
AI·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KB국민카드, 포티투닷 이청재 상무 AI 진두지휘…AX 페달 [금융권 AI 人포그래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카드가 현대자동차 포티투닷 경력을 보유한 이청재 상무를 AI 센터장으로 영입하는 등 카드사들이 전사적 AX를 위한 조직구성, AI 리더 배치 공을 들이고 있다.

3일 한국금융신문이 8개 전업계 카드사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 AI 조직과 AI 담당 임원을 조사한 결과, 8개사 중 5개사가 디지털 또는 데이터 업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해 전문성을 갖춘 내부 출신이 담당하고 있으며,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현대카드 3개사는 외부 AI 전문 인력을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

KB국민·롯데·현대, 외부 AI 전문가 영입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는 외부 AI 전문가를 리더로 영입했다.

KB국민카드는 2025년 하반기 AI 전략과 인프라 구축 등 AI 전반을 총괄하는 AI센터를 신설하면서 AI센터장에 이청재 상무를 초빙했다.

이청재 KB국민카드 AI센터장은 KB국민카드 합류 전 SK텔레콤 AI 초기 모델인 누구(NUGU) 사업부 매니저, 현대자동차가 투자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 LLM 리더, 현대자동차 인공지능 전문 조직 AIRS Company NLP 테크 리더를 역임했다.

AI센터 설립 이후, AI를 활용한 사내 업무 효율성 제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내부 직원에게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도구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AI/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생성형 AI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객상담과 업무효율화 영역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AI 총괄 부서로 Digi-LOCA본부로 고영현 상무가 데이터사이언스실장으로 AI를 관할하고 있다.

고영현 데이터사이언스실장은 1975년생으로, LG전자 생산기술원 마케팅엔지니어링 책임연구원, 삼성카드 Biz. Analytics팀 팀장, 애자일소다 대표를 역임했다. 애자일소다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최근 금융권에 에이전틱 OCR, 상품정보관리시스템, 등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3년부터 AI 전문 인력을 채용, 사내 AI 기술과 도입방안을 검토해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023년부터 AI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사내 AI 기술 및 도입 방안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2024년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해 전사적 AI 관심을 고취하고, 실제 적용 사례(Use_case)를 도출해 지난해 2025년 12월 AI 추진팀 신설 및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배경화 부사장이 Digital부문 대표로 AI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배경화 부사장은 1972년생으로 2017년 데이터사이언스실장으로 현대카드에 합류했다. 배경화 부사장은 야후 머신러닝 엔지니어(Machine learning Engineer), 마이크로소프트 소셜 서치 엔지니어(Social search Engineer), 삼성전자 빅데이터플랫폼그룹 총괄, SK플래닛 데이터인텔리전스&애널리스틱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카드는 지속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와 AI 역량 강화에 노력해왔다. 2015년 20명 수준이던 데이터 사이언스·IT 인력은 2018년에는 350명을 넘었으며, 현재는 전체 임직원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현대카드는 AI 역량 내재화에 공들이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AI 활용이 주로 마케팅을 비롯한 심사, 금융 사고 예방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디자인, 법무, 인사, 홍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까지 AI활용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삼성·우리·하나·BC카드, 카드업 이해도 높은 내부출신 AI 주도

신한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BC카드는 카드업과 내부 이해도가 높으면서 디지털부문 전문성을 쌓아온 내부출신이 AI를 총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AX연구소에서 AI를 담당하고 있으며, 안성희 본부장이 AX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안성희 AX연구소장은 1972년생으로 2014년 빅데이터사업본부 BD컨설팅팀을 거쳐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 셀장, 신한카드 DataBiz팀장과 신한카드 Life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BC카드는 올해부터 AI와 데이터 조직을 통합해 AI데이터본부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기존 BC.AI본부장을 맡은 오성수 상무가 AI데이터본부장에 선임됐다.

오성수 AI데이터본부장은 1978년생으로, BC카드 금융플랫폼사업팀장, 마이데이터사업본부장, 데이터사업본부장, BC.AI본부장을 역임했다.

오성수 상무는 BC카드 내 플랫폼, 데이터, AI 업무를 계속 담당하며 BC카드 내 AI 활용한 다양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했다.

BC카드 관계자는 "GPU 도입, RAG 자체구축, AI 코딩 등 정보보안 우려 없이 AI를 활용하는 사내 인프라를 구축했다"라며 "AI금융빅데이터플랫폼, 맛집 정보서비스 eat.pl, AI핫딜 등 AI 신규 서비스를 통해 페이북 차별화 및 신규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 AI 담당 임원은 방승수 미래성장본부장이다. 방승수 미래성장본부장은 2009년 하나카드에 합류해 데이터전략부장, 마이데이터사업부장, 원큐페이사업섹션장, 디지털전략본부장, 디지털글로벌그룹장 겸 디지털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하나카드는 AX 실현을 위한 내부 과제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어시스턴트는 전 직원이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라며 "예측명 AI 분야에서는 AI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 예측 모형을 현업에 적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황성원 부사장이 모니모본부장 겸 디지털혁신실장으로 AX를 총괄하고 있다. 황성원 디지털혁신실장은 2022년부터 디지털혁신실장을 맡고 있으며, 작년 11월부터 삼성금융네트웍스 플랫폼 모니모까지 담당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 초 디지털본부장에 정주영 상무를 신규 선임, 전사AX 혁신을 지휘하고 있다. 정주영 디지털본부장은 근무 경험을 기반으로 2026년, 2027년 우선 추진해야하는 핵심과제 20개를 선정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에 근무하는 동안 영업, 영업점관리, 채권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통해 축적된 업무혁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전사/전부서를 대상으로 다양한 Use-Case를 도출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AX마스터플랜, 26년/27년 우선 추진해야 하는 핵심과제 약 20개를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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