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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GS 풍력발전소에 지분 투자…“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1 09:44

GS풍력발전과 PPA 계약 체결 및 지분 인수
2029년 전사 전력사용량 46% 재생에너지로 전환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세종'. /사진=네이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세종'.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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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가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RE100 가입 기업이 발전법인 지분을 확보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첫 사례다.

네이버는 GS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하고, 경상북도 영양군 소재 발전소의 지분 30%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GS가 건설 중인 경상북도 영양군 소재 풍력발전단지는 연간 약 18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 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각 춘천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9년 기준 회사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46% 수준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단순 전력 구매를 넘어, 발전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장기적·안정적 전력 공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기존 화석에너지 기반 전력 조달의 한계를 보완해 RE100 달성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비수도권에 입지한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용해 수도권 전력 집중 완화 등 국가적 에너지 수급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확보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발전법인 직접 투자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2040 탄소 네거티브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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