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안산선 붕괴, 설계·시공 부실 확인…포스코이앤씨 “안전체계 전면 혁신”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2 17:07

신안산선 제5-2공구./사진=온라인커뮤니티

신안산선 제5-2공구./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터널 붕괴 사고는 설계 오류와 시공·감리 부실이 겹친 인재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책임 주체 처분과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조사 결과 사고의 직접 원인은 설계 단계 하중 계산 오류로 확인됐다. 설계사는 터널 중앙기둥에 작용하는 하중을 실제보다 2.5배 작게 산정해 구조 안전성을 떨어뜨렸다.

지반 내 단층대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점도 붕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시공사는 안전관리계획을 준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기술인이 수행해야 할 막장 관찰을 사진으로 대체하거나 자격 미달자가 관찰을 맡는 등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터널 시공 순서도 임의로 변경하면서 구조 안전성 검토를 생략했다.

발주자 승인 없는 불법 재하도급도 확인됐다. 감리 단계 역시 설계 오류를 걸러내지 못하며 전반적인 사업 관리 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설계·시공·감리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형사 사안은 수사기관에 넘겨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입장문을 내고 전사 차원의 안전 체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없이는 존립할 수 없다”며 “사고를 계기로 회사 전반의 안전 인식과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안산선 전 구간과 유사 공정에 대해 국내외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점검을 실시하고, 고위험 공정 통제와 작업중지권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의 안전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준공 이후에도 책임 있는 관리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며 “피해자와 지역 주민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H,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확대 논의…공공·민간 협력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는 2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공공·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9·22 주거안정플랜' 이행을 지원하고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이성훈 LH 사장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권혁진 상근부회장, 황근순 경기도회장, 박한상 경북도회장,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주요 논의 사항은 공공주택 신속 공급,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협력, 민간참여사업 및 복합용지 활용을 통한 공급 활성화 등이다.이성훈 LH 사장은 "국민께서 주택정책 2 계룡건설,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 11월 분양…338가구 공급 계룡건설(각자 대표이사 오태식·윤길호)이 오는 11월 경기 시흥시 거모동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B-5블록에서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22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3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상업·업무시설, 학교, 공원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인접한 안산신길2 공공주택지구와 함께 약 1만8000가구 규모의 주거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5월 시흥거모지구 내 협의양도인택지 공급에 나선 데 이어 근린생활시설 및 일반상업용지 3 ‘1만원 에어프라이어’ 실화?…다이소 잡으러 나선 이마트 ‘와우샵’ 오전 9시 50분.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이 문을 열기 10분 전부터 입구에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고객들의 관심은 유리문 너머에 쏠려 있었다. “와우샵은 어디서 줄을 서야 하나요?” 문이 열리기도 전부터 직원에게 입장 방법을 묻는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이마트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와우샵’을 먼저 둘러보기 위해서였다.이마트가 22일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과 이마트 은평점에 각각 100평 규모의 와우샵을 정식 오픈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직수입 생활용품 1300여 종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며 가능성을 타진해 온 이마트가 본격적으로 초저가 생활용품 시장 공략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