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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순號 씨티은행, 스타트업에서도 배운다···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초청 강연 [은행은 지금]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31 19:00

2026 세계 여성의날 기념 '스타트업 리더십' 주제 강연

지난 30일 저녁 ‘2026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김효이 이너시아(INERTIA) 대표를 초청,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유명순 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지난 30일 저녁 ‘2026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김효이 이너시아(INERTIA) 대표를 초청,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유명순 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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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닫기유명순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30일 저녁 ‘2026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김효이 이너시아(INERTIA) 대표를 초청,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관성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리더십’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존 산업의 관행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이 스스로의 업무와 조직 내 관성을 돌아보며 변화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강연을 맡은 김효이 대표는 기술 기반 펨테크 스타트업 이너시아를 설립한 창업자로, 카이스트에서 양자공학 및 의료 분야 인공지능을 연구하던 박사 과정 중 일상 속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연구 중심의 진로를 이어오던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자신이 가진 역량을 사회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으려 했던 고민이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트업 초기 시장 진입의 현실적 제약과 여성 창업가로서 겪었던 편견 등 기존의 관성에 도전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간 경험들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우리 일상에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며 익숙함에 머무르기보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태도의 중요성과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아직 해보지 않았을 뿐이다. 리더가 먼저 기존의 관성을 깨는 질문을 던져야 조직의 변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너시아는 카이스트 출신 여성 과학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 진출과 아마존 판매 등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4년 Forbes Korea ’30 Under 30’ Social Impact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유명순 은행장은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김효이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리더십을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강연이 임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에서 기존의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해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강연, 패널 토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성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2020년 제인 프레이저 CEO가 미국 10대 은행 중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 임명됐으며, 한국씨티은행 역시 지난 2020년 최초의 여성 행장인 유명순 행장을 선임해 금융권 유리천장 타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5 세계 여성의 날’에는 ‘AI와 공존하는 시대; 포용적 리더십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이 소장은 1980년부터 2014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여성 청소년의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 인재 양성을 지원한 인물이다.

해당 강연에서 이 소장은 AI 시대에도 포용적 리더십과 사람 중심 경영이 여전히 중요성함을 강조하며, 기술 발전이 조직과 사회의 변화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감정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기에, 인간 중심적 AI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씨티은행은 여성의 날 기념뿐만 아니라 ESG 경영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산업,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고객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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