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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권 확보…총 6607억원 규모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30 10:25

'힐스테이트 신길 클레온' 문주./사진제공=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길 클레온' 문주./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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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영등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8일 주민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총 공사비는 6607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5층, 11개 동, 총 1483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단지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핵심 정비사업이다.

신길1구역은 2005년 신길뉴타운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2017년 재정비촉진계획 해제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장기간 정체를 겪은 사업지이기도 하다.

전환점은 2021년이다.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다시 추진됐다. 이어 2025년 LH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며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은 본궤도에 진입했다. 정비사업 정상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신길 클레온’을 제안했다. ‘밝음’을 뜻하는 ‘클레어’와 ‘상승’을 의미하는 ‘온’을 결합한 이름이다. 지역 가치 상승을 상징한다. 설계 차별화도 강조했다. 약 150m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했다. 여의도와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전 세대에는 4베이 이상 평면을 적용한다.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다. 동 배치도 효율화했다. 기존 14개 동 계획을 11개 동으로 축소했다. 세대 간 간섭을 줄이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단지 중심에는 약 3300평 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공원과 주거 공간을 연결해 쾌적성을 높였다. ‘공원을 품은 단지’ 구현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공공재개발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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