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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한화, 압구정5구역 복합개발 추진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7 15:55

26일 신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이인기 현대건설 본부장(사진 왼쪽부터)과 윤성호 한화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26일 신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이인기 현대건설 본부장(사진 왼쪽부터)과 윤성호 한화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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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의 핵심 사업지인 압구정5구역에서 한화와 협력해 복합개발에 나선다. 압구정 일대를 아우르는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이인기 현대건설 본부장과 윤성호 한화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상업시설 결합한 복합개발 모델 구축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화 계열사와 연계한 상업시설 개발을 통해 복합개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의 일환이다. 양사는 해당 구역을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상업·문화·서비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거 중심 개발에서 확장된 형태의 도시 구조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과 한화는 압구정5구역과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로데오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동선 계획을 수립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단지 전반의 생활 인프라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는 상업시설의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하고, 컨시어지 서비스와 게스트하우스 운영, 식음시설 도입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협업 구도 현대건설로 한정 조항…청담까지 생활권 확장 구상

특히 이번 협약에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과 관련한 협력 범위를 현대건설으로 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화는 해당 사업에서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되면서 압구정 일대를 넘어 청담까지 연결되는 생활권 확장 구상도 추진된다. 갤러리아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상업축이 청담 명품거리와 연계되며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이 결합된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국내 고급 주거의 기준을 형성해 온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압구정5구역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 축으로, 주거뿐 아니라 상업·문화·서비스 기능을 아우르는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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