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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 살균제 신물질 약효·안전성 입증…“6대 식물병 동시 방제”

정경환 기자

ho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5 14:43

인바이오 CI. ⓒ 인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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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경환 기자] 인바이오는 살균제 신약 후보물질 ‘K32326’에 대한 단계별 시험을 통해 약효 및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K32326’은 다수의 식물병에 동시 방제효과를 지닌 신규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살균제는 특정 병해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K32326’은 도열병, 잿빛곰팡이병, 역병, 녹병, 흰가루병, 탄저병 등 6대 식물병에 대해 동시에 80% 이상의 방제효과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인바이오는 2020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과 진행한 산업통상부 국책과제에서 HTS(고속·대용량) 스크리닝·Lead(선도물질) 1546개 데이터 최적화 단계 등을 거쳐 후보물질 ‘K32326’을 도출, 현재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인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서울대학교 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험실(온실) 환경에서 진행하는 생물활성 시험 ▲실제 재배 환경 기반 자체 포장시험 ▲공인 인증기관을 통한 공인활성시험 ▲해외 인증기관을 통한 해외 포장시험까지 단계적으로 검증을 완료했다. 모든 시험에서 6대 식물병에 대해 80% 이상의 방제효과를 나타냈으며, 실사용량에서 작물에 대한 약해는 관찰되지 않았다.

생물활성 시험은 식물병원균을 작물에 접종한 뒤 약제 효과를 검증하는 초기 단계 시험이며, 이후 실제 포장에서의 재배 조건을 반영한 시험을 거쳐 약효 재현성과 안정성을 확인한다. 공인활성시험은 농촌진흥청 등록 시험기관에서 수행하는 공식 검증 절차로, 약효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단계다. 해외 포장시험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검증하는 절차다.

최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살균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트로빌루린(Strobilurin)계, SDHI계, 아졸(Azole)계 살균제에 대한 약제 저항성 이슈도 함께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K32326’은 기존 계열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규 물질로, 차세대 대체제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원제 국산화를 기반으로 국내 원제 수입 의존도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K32326’은 주요 식물병에 대해 동시에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실사용량에서 작물에 대한 약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신규 살균제 후보물질”이라며 “기존 약제에 대한 저항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대체제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별 시험을 통해 약효와 안전성을 모두 입증한 만큼 향후 제품 등록 및 상업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원제 국산화를 기반으로 원제사로서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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