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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3조 특별배당…배당·세금 ‘이중 수혜’에 개미 몰린다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9 15:38 최종수정 : 2026-03-24 09:45

위 이미지는 본 기사 내용을 토대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본 기사 내용을 토대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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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삼성전자가 5년 만에 대규모 특별배당을 단행하며 개인투자자의 실질 수익 기대가 커지고 있다. 29일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66원, 우선주 567원을 지급하고, 여기에 1조3000억원 규모 특별배당까지 더해 총 배당 규모는 약 3조7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특별배당은 2020년 이후 처음이며,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신호로 해석된다. 연간 총 배당금도 기존보다 늘어난 11조1000억원 수준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한층 강화됐다.

개인투자자 ‘이중 수혜’

올해부터 시행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덕분에 고배당 기업 투자 시 세금 부담이 줄어들었다. 기존 금융소득 최고 세율 45%가 최대 30%로 낮아지면서 개인투자자는 배당금과 세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고배당 상장사 요건(배당 성향 25% 이상·배당 증가율 10% 이상)을 충족했으며, 이번 특별배당을 반영한 배당 성향은 25.1%로 기준을 넘어섰다. 소액주주 약 500만 명의 현금 흐름 개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도 “배당으로 버틴다”, “세금까지 줄어드니 장기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과 주주친화 전략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증가, 실적 개선이 배당 확대 여력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3조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까지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배당 확대, 세제 개편, 자사주 매입까지 3박자가 맞물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배당 매력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특별배당은 삼성전자가 ‘배당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개인투자자 유입 확대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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