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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조직·거버넌스·서비스 ‘AI 풀스택’ [AX, 금융 대변혁의 시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03 05:00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카카오뱅크는 2024년 초 AI 기술 관련 전담 조직인 'AI실'을 신설해 각종 서비스들과 AI의 접목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하며 AI 기반 비즈니스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어 지난해에는 'AI실'을 'AI그룹'으로 확장했다. AI그룹은 기존 기술 위주의 AI실을 재편한 'AI기술실'과 주요 서비스를 담당하는 'AI서비스본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카카오뱅크는 AI 영역으로의 가속화를 위해 수신팀을 기존 AI그룹으로 이동시켰다. 카카오뱅크의 핵심 경쟁력인 '수신'에 우선 AI를 결합해, AI에 특화된 'AI 네이티브형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I 관련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며 카카오뱅크는 AI 거버넌스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법률과 지침을 준수함으로써 AI 시스템의 안정성, 윤리성, 효율성을 확보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6월 AI그룹 내 'AI Literacy 세미나'를 개최해 AI 활용법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올해 2월에는 사내 'AI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해 임직원 개인의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프롬프트 설계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AI 교육을 실시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카카오뱅크는 2024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지난 2025년 5월 'AI 검색'을 시작으로 AI 금융계산기(2025년 6월 출시), AI 이체(2025년 11월 출시), AI 모임총무(2025년 12월 출시) 등 AI가 적용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AI 서비스는 첫 출시 이후 2025년 말 기준 28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는 금융 상품 설명 요약, 상품 검색, 투자 정보 제공 등 AI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여 고객 접근성과 활용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AI를 통해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금융사들이 상담·안내 등 일부 영역에만 AI를 도입해왔다면 카카오뱅크는 주요 기능에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AI 이체'를 통해 이체 업무와 같은 금융 본질적 기능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 사례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는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금융 거래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분증 OCR, 영상통화 안면인식, OTP 셀피 인증 등의 고객 본인확인 인증 방식에도 자체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부터 고객이 접하는 모든 서비스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해, 'AI Native Bank'로서 AI와의 강결합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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