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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금리 동결 전망…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증시 우호적" [자본연 2026 전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7 15:54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이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7)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이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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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 기준금리가 물가목표 및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 여건 아래 중립적 수준으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돼 2.5% 유지를 예상했다.

올해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물가와 고용 리스크 병존을 고려해 정책금리를 0.25%p(포인트) 인하하는 수준으로 추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 관련해서는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점진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있고, 주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韓 성장률 2.0% 전망…금리 중립적 운용 예상

자본시장연구원(원장 김세완)은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거시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관련 장보성 자본연 거시금융실장이 발표했다.

장 실장은 미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은 2.3%로 전망했다. 그는 "AI(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투자 및 세제 혜택 확대가 성장세를 지지하면서 잠재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실장은 "미국의 통화정책은 물가와 고용 리스크의 병존을 고려하여 정책금리를 25bp(=0.25%p) 인하하는 수준에서 추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한국의 경우, IT 및 조선 부문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는 한편,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한 내수 개선에 따라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 즉 올해 2.0% 성장을 전망했다.

물가목표 및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 여건 아래 기준금리를 중립적 수준으로 운용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한국의 기준금리는 2.5% 유지를 전망했다.

경기회복 지원 필요성과 함께 금융안정 및 환율 측면 리스크와의 균형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했다.

팬데믹 이후 원/달러 환율의 균형 수준이 상향 조정된 가운데, 구조적·순환적 요인이 달러화 지수와의 괴리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판단했다.

장 실장은 "순환적 요인에 의한 원화 약세 압력은 향후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이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7)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이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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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금리(국채 10년물)는 현 수준(4% 내외)에서 등락할 전망이고, 국내 장기금리(국채 10년물)도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올해 4월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은 하방요인이지만 미국 기간프리미엄 영향과 국내 수급 요인 측면 등에서 상방 리스크가 우세하다고 짚었다.

금리 급등 및 변동성 확대 시 사모펀드(채권 레버리지 투자)발 불안 발생 및 높은 장기금리 지속에 따른 신용스프레드 확대 가능성과 그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장 실장은 "국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물가 상황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글로벌 AI 투자 향방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지목했다.

"밸류에이션 정상화 병행 시, 증시 추가 상승 전망"

강소현 자본연 자본시장실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 및 주요 이슈' 발표에서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이익 개선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병행될 경우,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상승 기대 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강 실장은 "2026년에는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점진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익 증가와 할인율 완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작용하여 주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권시장은 2025년 9월 중순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크게 약화되면서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WGBI 편입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나 회사채 차환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강 실장은 "개인투자자의 해외 및 고위험 상품 투자 확대에 따라, 과도한 위험 추구를 경계하고 손실 위험에 대한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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