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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만난 자산운용업계 "펀드 장기투자 세제혜택 지원·가상자산 투자 허용 검토 요청"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7 10:35

이찬진 원장, 금투협회장·20개 운용사 CEO 간담회
서유석 회장 "생산적금융 위한 모험자본 공급 강화"

17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운용사 CEO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2.17)

17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운용사 CEO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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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산운용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은 17일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혜택 대상에 펀드 고려 필요 등 펀드 장기투자 세제 혜택 지원을 요청했다.

또, 펀드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에 대해 전향적 검토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투협회장, 20개 자산운용사 CEO가 참석했다.

금감원 및 업계에 따르면, 이날 운용업계는 국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투협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앞으로도 자산운용업계는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출시될 국민성장펀드와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CEO들은 국민의 재산 증식과 노후 대비를 위해 생애주기 별 자산관리 서비스와 상품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며 "시장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가상자산 상품 등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17일 오전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금감원장,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2.17)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17일 오전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금감원장,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2.17)

또, 자본시장 수요 기반을 확충하고 장기투자 문화 제고를 위해 장기투자 인센티브 대상에 펀드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 회장은 "향후 논의될 장기투자 세제 혜택이 펀드 투자자에게도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연금계좌 내 주식형펀드에 대한 과세 등 일부 공모펀드에 불리하게 작동하는 세제 불균형에 대해 형평성 관점에서 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운용사 CEO들은 "특히, 펀드투자자에 대해서도 배당 분리과세 등 관련 세제혜택이 보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의 운용 상 경직성 완화 요청도 나왔다.

자산운용업계는 책임있는 기관투자자로서 스튜어드십 코드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기업,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운용사 CEO들은 "상품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투자자 보호 절차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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