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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號 농협은행, 부행장 인사 키워드 '69년생·전문성·생산적금융' [2026 농협금융 인적쇄신 - 은행]]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5 16:35

부행장 64% 교체, 10명 전원 1969년생 ‘세대교체’
기업여신·PF·IT·정보보안 등 다방면 전문가, 업무연속성 살린 업무분장 예상
‘108조’ 규모 농협금융 전체 생산적금융 대전환 보폭 맞출 듯

강태영 NH농협은행장 / 사진 = NH농협은행

강태영 NH농협은행장 / 사진 = NH농협은행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강태영닫기강태영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끌고 있는 NH농협은행의 올해 연말 임원인사 방점은 ‘세대교체’와 ‘생산적금융 이행’에 찍혀있다.

기존 부행장 16명 중 10명이 교체되는 대규모 임원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그룹 차원에서 실행되고 있는 생산적금융 대전환 프로젝트에 발맞추기 위한 전문성 중심 인사가 눈길을 끈다. 우선 임원인사만 단행됐고 아직 업무분장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업무연속성을 고려한 인사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강태영 행장은 2025년 경영목표로 ▲고객신뢰 및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및 내부통제 혁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 등을 제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이에 발맞춘 부행장 신규선임 및 승진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 신규 선임 부행장 주요 이력

농협은행 신규 선임 부행장 주요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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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중 10명, 1969년생 중심 대대적 인력 쇄신



이번 농협은행 부행장 인사는 기존 1967~68년생 위주의 부행장들보다 1~2년가량 젊어졌다. 신임 부행장 인사에 이름을 올린 10명 전원이 1969년생으로 50대 중반이다.

농협은행 임원인사보다 하루 먼저 진행된 농협중앙회 인사에서도 농협은 강력한 인적쇄신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는 기존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아직 임기가 남은 1년차 집행간부들도 포함해 과감한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농협은행 임원인사 역시 농업·농촌 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해 실행력과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농협금융을 만들어갈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2026년 조직개편안 주요 내용

농협은행 2026년 조직개편안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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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강조한 조직개편, 전문성 살린 업무분장 관측



이번 부행장 인사는 업무연속성과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연말 농협은행 부행장 인사에 포함된 10명 중 8명이 직전까지 농협은행에서 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농협중앙회에서 기획실장을 맡았던 김주식 부행장,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을 맡았던 이정환 부행장이 유이한 예외다.

김주식 부행장 역시 중앙회로 옮기기 전 농협은행에서 디지털전략사업을 이끈 경력이 있고, 이정환 부행장 또한 농협은행에서 여신심사와 CIB심사 등을 맡았었다.

농협은행은 부행장인사에 앞서 지난달 27일,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적 금융 강화, 고객중심의 종합금융체계 확립 등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농협은행은 인공지능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되어 있던 AI전략, 데이터 분석, RPA를 통합한 'AI데이터부문'을 신설해 AI 대전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한다. 블록체인팀은 디지털자산팀(가칭)으로 확대 개편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대응을 전담한다.

디지털부문은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화에 방점을 두고 차세대계정계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NEO' 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IT부문은 확대 개편해 테크사업부문(CIO) 및 테크솔루션부문(CTO)으로 분리하고, 기술중심의 운영혁신과 시스템 신뢰성을 제고한다.

지난해 이미 부행장보로 승진하며 정보보호부문장(CISO) 자리를 지켰던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부행장은 그대로 관련 업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각 부행장들은 프로젝트금융·경영지원·IT디지털플랫폼 등 각자 특화된 분야의 업무를 꾸준히 수행해온 바, 추후 이뤄질 업무분장에서도 업무연속성과 전문성을 살린 배치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추가 실린다.

NH농협은행 2026년 조직도 / 자료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2026년 조직도 / 자료제공=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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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 전문가 대거 포함, 생산적금융 보폭 맞춘다

지난달 조직개편에서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면서 미래성장사업 발굴에도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중소기업고객부를 기업성장지원부로 재편해 생산적금융국을 두고 은행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가도록 기반을 마련하며, 여신심사부에 전략산업심사국을 신설해 여신심사 역량을 고도화한다. 또한, 농식품성장투자단 내 투자운용팀 확대로 유망 농식품기업 발굴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객중심의 종합금융솔루션도 강화한다. 기존의 WM사업부를 WM사업부와 투자상품부로 분리해 고액자산관리와 우수고객전략을 고도화하며, 대기업고객부에 전담팀을 신설해 여수신 뿐만 아니라 외환·FX 및 퇴직연금까지 아우르는 종합기업금융 제공 기반을 갖춘다. 본점영업1부도 신설해 기업금융 채널을 확대한다.

이번 부행장 인사에서 주목을 끄는 또 다른 부분은 기업여신 및 프로젝트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앞서 농협금융그룹은 총 108조원 중 93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15조원을 포용 금융에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 중 농협은행이 주축이 돼 수행할 투·융자 분과는 약 68조원 규모로 공급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창업 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확대하고, 관세 피해기업에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 강화를 병행하는 것이 골자다.

이미 농협은행에서 프로젝트금융부를 이끌고 있었던 민병도 부행장을 필두로 여신·CIB 분야 전문가인 이정환 부행장, 기업금융 전문가인 이상선 부행장 등이 농협은행의 생산적금융 주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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