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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생태계 활성화”…KT, 고성능 GPU 구독 서비스 본격화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4 15:44

엔비디아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KT 직원들이 충북청주강소특구에 제공된 K GPUaaS 서비스 인프라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 사진=KT

KT 직원들이 충북청주강소특구에 제공된 K GPUaaS 서비스 인프라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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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내 인공지능(AI) 분야에 빌려주는 GPU 구독 서비스(GPUaaS)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KT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소특구 지원센터(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독형 서비스 ‘K GPUaaS(K GPU as a Service)’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GPU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 GPUaaS는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인 ‘인피니밴드’를 바탕으로 GPU 서버 간 지연 없는 통신을 제공해 대규모 분산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또 ‘GPU 가상화 분할’ 기술로 하나의 GPU를 여러 단위로 나누어 작업량에 따라 자원을 배분·조정할 수 있도록 해 GPU 활용 효율을 높였다. 모든 GPU 인프라와 데이터, 네트워크는 국내에서 관리돼 고객의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될 우려는 낮췄다고 KT는 설명했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이다. 스마트 정보기술(IT)부품·시스템이 중점 특화 사업이다. KT는 K GPUaaS와 함께 GPU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과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지원한다.

KT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 K GPUaaS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AI 딥러닝 모델 학습과 추론,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했던 기업·기관의 GPU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서봉 KT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은 “K GPUaaS가 첫 레퍼런스를 확보해 구독형 GPU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고성능 GPU와 분산 학습에 최적화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AI 개발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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