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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자체 제작 위성 ‘세종 4호’ 교신 성공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2 12:33

누리호 4차 탑재 발사...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 교신
자체 개발 SW·HW로 첫 위성 제작...지구 관측 데이터 수집

한컴그룹 계열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지구관측용 초소형 위성 ‘세종 4호’가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하며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한컴인스페이스

한컴그룹 계열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지구관측용 초소형 위성 ‘세종 4호’가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하며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한컴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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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한컴그룹 계열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지구관측용 초소형 위성 ‘세종 4호’가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하며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 4호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했다. 위성은 발사 후 4차 사출됐으며, 같은달 28일 23시 40분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통해 위성의 상태 확인에 성공했다.

이번 세종 4호의 성공은 단순한 위성 발사를 넘어, 한컴인스페이스가 ‘위성 체계 종합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기존 세종 시리즈와 달리 세종 4호는 시스템 설계부터 체계 종합,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컴인스페이스가 직접 수행했다.

세종 4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100mm x 높이 340mm)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600km의 저궤도에 안착했다. 위성은 약 90분에 한 번씩, 매일 약 15회 지구를 선회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5m급 해상도의 다중분광 영상을 확보하며, 수집 데이터는 한컴인스페이스의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을 통해 이종 센서 데이터와 결합해 AI 기반 융합 및 분석에 활용된다.

특히 세종 4호는 실시간 운영체제(NEOS RTOS)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비행 소트프웨어(FSW)가 탑재돼 위성 자세 제어와 임무 수행 등 핵심 운용 기능을 담당하며 위성 운영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군집위성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내년 3월에는 초분광카메라(442밴드)를 탑재한 ‘세종 3호’를 스페이스X 팰컨9을 통해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성 데이터 수집 밀도와 빈도를 높여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세종 4호의 교신 성공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제작부터 운용,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우주 데이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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