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체거래소 '15%룰' 완화 필요…유동성·거래안정성 중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7 16:34

증권학회 '대체거래소 출범과 복수시장 성과와 과제' 심포지엄
전진규 증권학회장 "복수시장 체제 전환, 거래 인프라 경쟁 촉진"
김학수 NXT 대표 "혁신성·안정성 공고히…ETF 등 차별화 할 것"

한국증권학회는 27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대체거래소 출범과 복수시장의 성과와 과제’에 관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 한국증권학회 전진규 학회장, 한국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 / 사진제공= 넥스트레이드(2025.11.27)

한국증권학회는 27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대체거래소 출범과 복수시장의 성과와 과제’에 관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 한국증권학회 전진규 학회장, 한국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 / 사진제공= 넥스트레이드(2025.11.27)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체거래소에 대한 점유율 제한 규제, 즉 '15% 룰(rule)'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규제에 따른 종목 중단은 시장의 전체 유동성과 투자자의 거래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증권학회는 27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대체거래소 출범과 복수시장의 성과와 과제’에 관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3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한국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복수시장 체제의 정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김대진 성균관대 교수는 NXT 출범과 복수시장 도입으로 인해 유동성이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두 시장 모두 안정적인 유동성 지표를 보이고 주문의 깊이(심도)가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동시에, NXT 시장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가격발견 기능(특히 저유동성 종목)이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주문이 SOR(Smart Order Routing)을 통해 실행되고 지정가주문을 활용한 메이커(Maker) 수수료의 적용을 받게돼 주식 투자자의 거래비용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향후 개선과제로 점유율 제한 규제(15%) 완화 필요성을 적시했다. 김 교수는 "특히 현행 15% 규정에 기인한 종목중단은 시장의 전체 유동성과 투자자의 거래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금융위원회·학계·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및 증권업계 애널리스트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대체거래소와 복수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전진규 한국증권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서 우리 자본시장은 약 70년 가까이 유지되었던 단일 거래소 중심 구조를 넘어 본격적으로 복수시장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며 “이는 거래 인프라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참가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며, 궁극적으로 자본시장 효율성과 투자자 후생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진전이라 평가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은 “대체거래소 출범은 단순한 제도 신설을 넘어, 시장 간 경쟁을 통한 거래 활성화와 코스피 4000 돌파 등 주가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복수시장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장점유율 규제의 합리적 재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거래시장 경쟁체제가 마련되고, 이를 통한 효용을 투자자에게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거래플랫폼으로서 운영의 혁신성과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는 동시에 ETF(상장지수펀드), 조각투자, STO(토큰증권) 등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 측은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복수 거래시장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현대차증권의 변신은 무죄…‘작지만 강한 리서치’로 다시 짠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경쟁력은 더 이상 애널리스트 숫자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대형 증권사들이 수십 명, 많게는 100명 안팎의 애널리스트를 앞세워 커버리지 경쟁을 벌이는 사이, 중소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에는 오히려 더 근본적인 질문이 던져진다. 제한된 인력으로 무엇을 분석하고,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가다.현대차증권이 오는 9월 리서치센터 조직을 기존 3개 팀에서 4개 팀 체제로 개편하는 것도 이 같은 고민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단순히 팀 하나를 늘리는 조직개편이라기보다, ‘작은 리서치센터가 어떻게 경쟁력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답을 새로 짜는 작업에 가깝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기존 기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곳 향하지만 다른 선택…주주환원도 ‘각자의 공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막대한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돈을 푸는 방식에 있어서 두 회사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대규모 현금배당을 앞세웠고, SK하이닉스는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사들여 전량 소각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나섰다. 같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서 기록적인 현금창출력을 확보했지만, 두 회사의 주주환원 공식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이번 주주환원책의 차이는 단순히 경영진의 선택만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지배구조와 규제, 주요 주주의 지분 구조, 향후 투자계획까지 각 회사가 처한 조건이 서로 다른 탓이다.삼성전자, 최대 110조원…우선 ‘배당’으 3 롯데지주 800억 차환…수익성 회복에도 레버리지 부담 롯데지주(대표이사 고정욱)가 8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년물과 3년물을 각각 400억 원씩 나눠 조달하고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 수요예측은 25일 진행되며 발행 예정일은 9월 3일이다. 공모희망금리는 2년물·3년물 모두 개별민평 ±0.30%포인트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종 발행금리와 발행액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2년물은 NH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우리투자증권이, 3년물은 한국투자증권·KB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조달자금 800억 원은 지난 1월 발행한 기업어음(만기 2027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