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홈플러스 “회생절차 완료 시 단기간 내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7 09:00

"7000억 영업손실로 M&A 성사되도 운영 어려울 것" 전망
홈플러스 "인가 전 M&A 성사 시 실적 크게 개선 될 것" 반박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 종료 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 종료 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회생절차가 종료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가 전 M&A가 제3자 신주인수방식으로 진행되면 매각 대금이 홈플러스로 직접 유입돼 재무구조가 개선될 거란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로 유입된 자금으로 일부 차입금을 상환하고, 회생절차 과정에서 고금리 차입구조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되면 2024년 실적(2024년 3월~2025년 2월) 기준 5500억 원이었던 금융비용은 약 3300억 원 이상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홈플러스가 약 7000억 원의 대규모 손실로 M&A가 성사되더라도 운영이 어렵다고 보도한 데 따른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현금 지금 없이 매년 회계 상으로만 계상돼 온 1200억 원 상당의 우선주에 대한 미지급배당금(이자비용)과 메리츠 등으로부터 고금리 차입 과정에서 발생한 1회성 수수료 비용과 고금리 이자 부담은 대부분 제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생절차를 통해 큰 부담이 됐던 임대료 1400억 원 가량을 대폭 절감함으로써 영업이익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란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임대료 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일부 적자 부실점포를 폐점하면 손실이 약 700억 원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례에 따른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발생한 퇴직금의 일회성 증가 600억 원 등 2024년에 발생한 각종 일회성 비용 약 1100억 원은 향후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24년 당기순손실 중 상당 부분이 개선되고 영업이익은 단기간 내에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업 특성상 대형마트 점포 등 고정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감가상각비가 매년 약 1700억 원 정도 발생해 이러한 비현금성비용까지 고려하면 향후 영업현금흐름은 더 빠르게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홈플러스가 2022년 새롭게 선보인 대형 식품 전문매장인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의 성장세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회생절차가 종료하고 나면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건강하고 유망한 유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전국 123개의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점포들을 운영하는 동시에 연 1.5조 원 규모의 온라인 사업을 영위하는 식품 중심 유통기업으로서 홈플러스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O' 없이 몸집 키운 제일·대방건설…비상장 전략 통했나 국내 대표 비상장 건설사인 제일건설과 대방건설이 지난해에도 1조원대 매출을 이어가며 상장(IPO) 없이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대방건설은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고, 제일건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외형을 유지했다.건설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자체 사업과 분양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비상장 건설사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비상장 체제는 공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경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IPO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에는 제약이 따른다.◇ 지난해 실적 바탕으로 비상장 기조 유지제일건설은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1조7730억원대,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1조72 2 견본주택 개관 잇따라…대우·BS한양·IS동서 등 공급 [이 시각 분양]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과 BS한양(대표이사 최인호), IS동서(대표이사 권운) 등이 서울·경남·경북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세움종합건설(대표이사 김종원)은 전북 익산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며, 리젠시빌건설·리젠시빌주택(대표이사 민병우)은 경기 의왕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공급한다.◇ 대우건설, 장위뉴타운서 1032가구 일반분양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0구역 재개발 단지인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견본주택을 26일 개관했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19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4㎡ 10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30년 9월 예정이다.청약은 3 MBK·홈플러스 “2000억 내라” vs 메리츠 “회생책임은 김병주에게”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 인가 시한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주요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메리츠)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조달을 둘러싸고 양측이 연일 입장문을 주고받으며 책임 공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그리고 메리츠는 최근 연이어 입장문을 내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이행을 위해 메리츠의 2000억 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메리츠는 이미 1000억 원은 집행 준비를 마쳤으며 대주주의 책임 있는 자금 투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회생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