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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홈플러스, 복수 인수의향자 나타났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31 16:37 최종수정 : 2025-10-31 17:29

한숨 돌린 홈플러스, 복수 인수의향자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공개입찰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마감됐다. AI 업체 하렉스인포텍을 포함한 2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입찰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접수된 인수의향서와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을 검토한 후, 의향서를 제출한 곳들과 실사를 위한 비밀준수협약(NDA)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비입찰일 이후에라도 최종입찰일 이전까지는 인수의사를 표시하는 추가 매수희망자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입찰 일정에 따르면 인수 후보자는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실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26일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매각은 구주 중 우선주를 제외하고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하고, 신주를 발행하여 제3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매각대금이 피매각사인 홈플러스로 유입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금융비용 감소로 인한 수익 개선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하렉스인퍼텍은 2000년에 설립된 회사로, AI를 활용한 직거래 유통 중개 기술을 통한 물류혁신을 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인수의향서에 투자 자문사를 통해 미국에서 20억 달러(약 2조8508억원)를 조달해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계획을 냈다고 전했다. 인수의향서에는 자체 조달 금액과 외부 조달 금액으로 나눠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인수의향서가 제출됨에 따라, 현재 11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회생계획서 제출기한은 공개입찰 일정에 맞추어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홈플러스는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고, 영업정상화를 통해 이번 공개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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