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사진=신한저축은행
30일 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218억원) 대비 17.89% 감소했다. 분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직전 분기(54억원) 대비 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줄어들었지만 이자이익은 지난해 말 대비 리테일 신용대출과 기업여신이 증가해 총여신이 늘어난 영향으로 증가했다”며 "자산이 증가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말까지도 3조원대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업황 악화에 지난해 2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올 상반기 말 2조8254억원까지 감소했다가 3개월 만에 2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지난 9월 말 3조원대로 올라섰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전년 말 대비 타금융기관 예치금 723억, 유가증권 537억, 대출채권 556억이 증가하며 총자산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신한저축은행은 햇살론과 사잇돌2 등 보증부 대출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보증부 대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자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여신 취급을 늘렸다. 이를 통해 자산 확대와 수익성 확대는 물론, 자산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했다.
실제로, 신한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사모사채 등 기업여신은 약 870억원 가량 증가했다. 리테일 신용대출도 약 290억원 늘어났다.
이에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11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147억원) 대비 4.27%가량 증가했다.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부담이 늘어나며 당기순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6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402억원)보다 16.67% 늘었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산 증가에 따라 충당금 요건이 늘어난 데다, 올해 NPL 매각이익이 줄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NPL커버리지 비율도 상승했다. 신한저축은행의 NPL커버리지 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81%로 전년 동기(59%) 대비 22%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부실여신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 정도를 나타내는 비율로서 금융기관의 신용손실 흡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100%를 상회하는 경우 현재의 문제여신이 은행경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
신한저축은행은 지주의 목표에 맞게 ROE를 높인 점은 긍정적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025년 계획으로 비은행의 구조적 개선을 통한 ROE 제고를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맞춰 신한저축은행은 1년 새 ROE를 2.76%p가량 상승시켰다.
신한저축은행은 연말까지 대손비용과 경비 관리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 3분기 대손충당금과 더불어 판관비가 증가하며 순익 하락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회사의 올 3분기 판관비는 407억원으로, 전년 동기(395억원) 대비 3.04%가량 증가했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대손비용과 경비 관리 등에 집중해 비용 효율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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