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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대 영업이익률' HD현대일렉트릭 "유럽 수주 계속될 것"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10-23 15:25

영업이익 2471억,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
"친환경 차단기 론칭 6개월 만에 공사 3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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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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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3분기 단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유럽 시장 수주 자신감을 드러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3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9954억 원, 영업이익 247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2%, 50.9% 증가했다. 주요 해외시장 변압기와 국내시장 고압차단기 매출이 늘어나며 전력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력기기 및 회전기기 수익성 확대로 24.8%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20.4%, 올 1분기 21.5%, 2분기 23.1%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수익성이 좋은 북미향 매출이 늘며 단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력기기 매출이 큰 폭 상승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북미 이외 유럽 시장 내 수주 연속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유럽 친환경 변압기 시장 성장률은 8% 정도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현재 영국 시장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국에서 1400억 원 규모 수주를 했는데, 이를 통해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은 마련됐다"며 "현재 고부가가치 제품인 친환경 고압차단기 SF6-Free를 론칭한지 6개월 정도 됐는데, 벌써 3개 공사를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전소 한 개에 400억 원이 들어가는데, 친환경 고압차단기 전체 시장 규모는 3조 원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이것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4개사 밖에 없어, 내년에는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수주액은 12억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9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시장에서 765킬로볼트(kV) 변압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시장에서도 수주가 증가한 결과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현재 국내 배전 기자재 공급 실적은 경쟁사 대비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국내 데이터센터 배전기기에 대한 공급 실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초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HD현대일렉트릭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제공=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HD현대일렉트릭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제공=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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