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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기사 모아보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사장)의 투톱 리더십 아래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의 도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이 최근 열린 8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중장기 청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035년까지 매출 15조 원 달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북미,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APAC(아시아태평양) 등 이른바 ‘펜타곤 5대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핵심 거점을 육성하는 ‘에브리원 글로벌(Everyone Global)’ 전략을 추진한다.
서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TOP) 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사진의 배경에는 최근 실적 개선이 반영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0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영업이익은 1673% 증가했다. 국내 사업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국내 매출은 5536억 원으로 8% 증가했고, 해외 매출은 14.4% 늘어난 4364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국내에서 402억 원(164%↑), 해외에서 360억 원(611%↑)으로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 뷰티 기업들의 격전지인 북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2분기 서구권 매출은 전년보다 12.2% 성장한 1785억 원으로, 전체 해외 매출의 17.8%를 차지한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 재편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까지 중국시장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승환 사장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반전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실적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김 사장은 서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서 회장의 연세대 경영학과 후배이기도 한 그는 2006년 지주사 체제 전환 당시 아모레퍼시픽그룹에 합류, 전략기획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인사조직실장을 거쳐 CEO에 올랐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난관 속에서도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에 집중하며 그룹의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 6월 열린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 포럼에서 그는 “향후 5~10년 내 미국 현지 생산 시설을 확보하겠다”고 밝히며 북미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펜타곤 5대 시장(북미,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APAC)을 축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과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사와의 협업체계를 넓혀 갈 방침이다. 또 럭셔리 안티에이징·더마·매스 스킨케어를 비롯해 헤어·메이크업까지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웰니스·디바이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통합적 뷰티 경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년간 K-뷰티 세계화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시대에 맞는 ‘뉴 뷰티’ 여정을 이어가겠다”면서 “향후 10년간 매출 15조 원 규모의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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