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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투 회장 "아시아 1등 증권사 눈 앞"…헝그리 정신 인재 주목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6 23:02 최종수정 : 2025-09-17 08:05

한국투자증권 'CEO 참석' 채용설명회
김 회장, 그룹 성장 배경은 ‘사람’ 강조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를 찾아 인재상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5.09.16)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를 찾아 인재상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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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를 꿈꿉니다. 처음에 시작했을 때는 아시아 1등이 까마득히 멀어 보였는데, 이제는 등이 보입니다. 헝그리 정신으로 꿈을 향해 도전할 인재가 필요합니다.”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1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약 4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1경5000조원 규모의 우리나라 가계자산을 기회요인으로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과거 선배들이 제조업 부강 국가를 만들었는데 금융업은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돈이 없었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돈이 있다"며 "가계자산은 1인당으로 따지면 일본보다 더 많다"고 언급했다.

가계자산 중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지만, 새 정부가 이를 투자 쪽으로 이동시키려 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이제는 돈을 가지고 금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반기 때 1조라는 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인재상에 대해서는 ‘헝그리 정신’을 강조했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자기소개서를 공들여서 쓸 것을 조언했다.

김 회장은 “헝그리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열심히 추구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자세”라며 “감정적인 측면이 아니라 얼마나 이 일을 하고 싶고, 무엇을 준비해왔는지 스토리텔링으로 논리정연하게 풀어낼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투금융그룹의 성장 배경에 ‘사람’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투증권은 매년 CEO가 직접 참석하는 채용설명회로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 배경엔 김 회장의 이 같은 철학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유력 금융사들 사이에서 네트워크와 평판, 인재 모두 부족했던 시절을 지나, 현재는 성장해 아시아 최고를 겨누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을 모으는 것 뿐이었다”면서 “한국투자금융그룹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는 23일 고려대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도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지난 9일 연세대에 이어, 오는 18일 한양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한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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