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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Q 영업익 216억 흑자전환…오프라인 ‘선방’·온라인 ‘울상’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2 13:52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오프라인, 통합매입 통한 원가절감 효과
SSG닷컴·G마켓, 매출은 줄고 영업손실은 확대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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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 매출액 7조39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62억원 개선, 흑자전환했다. 오프라인 유통은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지만 온라인 커머스를 담당하는 SSG닷컴과 G마켓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총매출액 4조209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366억원 증가한 15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가격혜택 등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으며,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의 ‘공간 혁신’과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더해졌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해왔다. 한우, 수박, 삼겹살 등 인기 상품은 물론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했다. 특히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 33%, 18% 증가했다.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북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로 대표되는 휴식 공간과 다양한 앵커 테넌트를 도입한 스타필드 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1호점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각 104%, 82% 증가했고, 지난 6월 26일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시점부터 7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 39%, 방문객 수 67%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트레이더스의 경우 2분기에 4% 이상의 객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신장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억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햇다.

온라인 사업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SSG닷컴과 G마켓 모두 매출은 줄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SSG닷컴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1.4% 줄어든 3505억원, 영업손실은 141억원 확대된 310억원으로 집계됐다. G마켓 역시 마찬가지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8.3% 감소한 18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22억원 확대된 298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가격 우위 확보를 통한 차별화 상품 확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이고, 동시에 전략적 가격투자 등을 통해 초저가 상품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SSG닷컴은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체불가 상품 개발에 나선다. G마켓도 멤버십 전용 행사 확대와 제휴사 강화를 통해 고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셀러 경쟁력 강화와 검색 편의 제고 등 플랫폼 전반의 경쟁력을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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