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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새 이름 'SK AX'…"AI 혁신 기업 예고"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13 17:15

10년내 ‘글로벌 Top10 AX 서비스 컴퍼니’ 도전
AI 전사 도입…2027년까지 생산성 30%↑ 목표
SKT∙SK브로드밴드 등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AI 실행력 높이고, 글로벌 제조 현장으로 산업 확장

SK C&C가 13일 사명을 ‘SK AX’로 바꿨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일 윤풍영 SK AX 사장이 새로운 사명 의미와 성장 비전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SK C&C

SK C&C가 13일 사명을 ‘SK AX’로 바꿨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일 윤풍영 SK AX 사장이 새로운 사명 의미와 성장 비전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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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SK C&C(대표이사 윤풍영)가 27년 만에 사명을 ‘SK AX’로 바꿨다. AI 기술로 고객 혁신을 이끄는 ‘AX 전환 서비스 파트너’로 도약을 예고했다.

SK C&C는 13일 사명을 SK AX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에는 AI를 기반으로 미래∙혁신 등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연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SK AX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기존 IT 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산업 전반에서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본질적인 혁신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

또 사내 업무 방식과 조직, 시스템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는 환경을 정착하고, 전 사업에서 ‘AI First 방법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SK AX는 업무 분석,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지능형 자동화, 운영 최적화 등 전사 업무 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AX는 그룹 내 AI 기술,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SK AX 관계자는 “이미 제조업 불량률 감소, 금융 분야 고객 행동 예측, 에너지 산업 수요 예측 최적화, AI 콘택트센터 등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조 분야에서는 AI 기술과 현장 데이터, 숙련자 노하우를 융합한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AI 명장’은 숙련 작업자들이 가진 암묵지를 AI가 학습하고 스스로 보완하는 구조로, 숙련된 기술들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AI를 활용한 물성 예측 기술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제품 개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SK AX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헬프 데스크 대응 등 반복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에이닷 비즈(A.Biz)’을 중심으로 업무 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나아가 법무, 세무, PR 등 전문 영역을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 프로’는 SK 주요 계열사 도입을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며, 이후 외부 시장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AI 전환을 뒷받침할 인프라 역량도 함께 강화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협력해 고성능 GPU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AI 서비스에 특화된 자원 운영 자동화, 실시간 상태 진단,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SK AX는 국내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전환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 주요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AI 기반 생산계획 자동화, 에너지 관리 최적화 등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 또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산업 AI의 확장성과 실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SK AX는 국내에서 다져온 AI 기술과 실행 경험을 글로벌 제조 환경에 적용하며, 산업별 AI 혁신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SK AX 스스로가 국내 최고의 AI 혁신 기업으로 재탄생 하겠다는 선언” 이라며 “SK AX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AI와 최신 기술로 해결하고, 본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AI 혁신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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