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한금석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 정인숙 태백시 경제국장, 이인호 태백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을 비롯해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민(강원랜드)․관(태백시청)․경(태백경찰서)이 상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태백시 내 불법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세 기관은 ▲불법도박 감시·단속 및 예방 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 ▲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합동 단속 ▲ 태백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 캠페인 공동 추진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과 실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 행사에 참석한 한금석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사회적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불법도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해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 방지를 위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과)과 MOU를 체결하고 국내최초로 AI기반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및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불법도박 사이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