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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롯데손보 일방적 조기상환 추진…심각한 우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08 13:00

금융상황 점검회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4.2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4.2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8일 롯데손해보험이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추진으로 상환 절차를 개시키로 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 저하로 조기상환요건을 미충족함에도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법규에 따라 필요사항을 엄정하게 조치하면서, 막연한 불안심리 확산에 대비하여 금융시장 안정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준(Fed)이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 미국 경제가 예상밖의 역성장에도 고용지표는 양호하여 향후 금리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고, 통상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잠재된 대외리스크도 매우 큰 상황으로 진단했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금리인하 기조 아래 채권시장 유동성이 풍부하고 기업 자금조달도 원활한 상황이어서 국지적 신용 이벤트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경기침체, 신뢰저하 등으로 초래될 수 있는 글로벌 자금이동, 달러약세 등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며 시장의 작은 변화라도 세밀히 점검키로 했다.

또, 금융권 및 기업들의 자금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일부 취약 중소 금융사의 건전성 문제가 시장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과거 유사사례 대응경험을 바탕으로 'F4(Finance 4)' 중심의 긴밀한 협조체계 하에 필요 안정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고 시행키로 했다.

이 원장은 "롯데손보가 계약자 보호에 필요한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롯데손해보험 사옥 / 사진제공=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사옥 / 사진제공= 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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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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