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무위 야3당 “홈플러스·MBK 대국민 사기극, 구체적 변제안 마련하라”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2 10:49

정무위 야 3당 의원, 10일까지 구체적 변제안 제시 요구
"조건부 변제 형식으로 퇴색…대국민 사기극 될 수 밖에"

김광일 부회장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제공=홈플러스

김광일 부회장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제공=홈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3당 의원들은 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변제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오는 10일까지 구체적인 변제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2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은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는 긴급현안질의 당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재출연을 포함한 책임있는 방식으로 유동화 채권에 대해 100%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달 21일 홈플러스도 입장문을 통해 유동화 채권 전액 변제 약속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건부 변제’라는 형식으로 퇴색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김 대표와 홈플러스가 여전히 책임회피와 시간 끌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 의심된다고 했다.

김광일 대표는 지난달 20일 회생법원에서 홈플러스와 3개 카드사(롯데·신한·현대) 간 비공개 심문 과정에서 ‘최장 10년 분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이게 사실이라면 이는 당초 ‘100% 변제’ 약속을 실질적으로 뒤로 미루겠다는 뜻이다. 이는 결국 무책임한 시간벌기일 뿐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며 “공공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할 대형 유통기업의 사회적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출연’ 약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의원들은 “김 대표는 사재출연을 언급했지만, 출연의 규모, 시기, 방식에 대해선 지금까지 아무런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회생법원 비공개 심문 과정에서도 사재출연 계획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 없는 ‘전액변제’ 약속은 그 자체로 대국민 사기극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대국민 약속을 이렇게 모호하게 미룬 채 방치하는 상황에서, 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따져 묻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실질적 대주주로서 김병주 회장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의 상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국회는 더 이상 홈플러스의 책임 회피를 좌시할 수 없다. 진정성 없는 조건부 약속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이 행태가 계속된다면, 이는 국회의 직무유기이며 국민의 권리를 저버리는 일이 될 것”이라며 “홈플러스와 대주주 김병주 회장은 사재출연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을 오늘 4월 10일까지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재원마련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온 국민을 기만한 죄를 청문회를 통해 반드시 물을 것”이라며 “국회는 이번 사태를 끝까지 주시하며, 국민이 다시는 기만당하지 않도록 모든 책임을 묻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조속한 시일내에 개최해 줄 것을 여당에 촉구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계룡건설, 대전하나시티즌과 ‘브랜드데이’…임직원·가족 400여 명 참여 계룡건설(각자 대표이사 오태식·윤길호)이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임직원과 가족, 시민이 참여하는 브랜드 행사를 열었다.계룡건설은 지난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K-VIBE, 우리만의 바이브’를 주제로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행사에는 계룡건설 임직원과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해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를 관람했다. 임직원 자녀 32명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경기장 남측광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을 위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키캡 키링 만들기와 풋볼·헤딩 챌린지, RC 중장비 레이싱, 페이스 페인팅 등이 운영됐다.키캡 키링 만들기에는 계룡 2 대우건설, 연천서 ‘가족사랑 페스티벌’…노사 공동 개최 대우건설이 노동조합과 함께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열고 노사 소통과 지역사회 상생에 나섰다.대우건설은 지난 12일 경기 연천군 전곡리 유적과 한탄강관광지 일원에서 임직원과 가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노사합동 가족사랑 페스티벌’을 연천군과 공동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가족 간 소통을 확대하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조합이 지난 6월 전사 규모의 가족행사를 제안했고 회사가 이에 공감하면서 노사가 공동으로 준비했다.노사는 참가자들의 숙박 편의를 위해 한탄강오토캠핑장 전체를 대여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카라반과 캐빈하우 3 중흥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공사대금 700억원 조기 지급 중흥그룹(대표이사 김해근)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약 7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사대금 약 7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구입비와 임금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흥그룹은 협력사들이 임금과 자재대금을 지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중흥그룹은 앞서 설 명절을 앞두고도 공사대금 1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명절 전 공사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