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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호주 벤치마킹’ 디폴트옵션 수익률 두각 [증권사 퇴직연금 성장시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0 00:00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서 수익률 선두로 두각을 나타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현황 공시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이 1년 수익률 35.88%로 전체 1위(41개 퇴직연금 사업자, 315개 상품 대상)를 기록했다.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 역시 각각 4.94%, 13.43%, 13.65%로 가장 높았다.

또 '디폴트옵션중위험포트폴리오2'의 1년 수익률은 20.89%로 중위험 상품군 중 가장 높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7.9%, 9.07%로 중위험 상품 중 최고 수익률이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즈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계열회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금 선진국인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를 국내 상황에 맞게 적용한 벤치마킹 펀드다.

은퇴자금의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장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투자목표를 세우고, 시장상황에 맞춰 주식·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고위험 상품은 성장형 펀드를 100% 비중으로 편입했고, 중위험 상품은 안정형 펀드와 성장형 펀드를 각각 7대3 비율로 편입해 운용 중이다. Mysuper 편입 디폴트옵션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 8월 업계 최초로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대상 ‘적립식 ETF(상장지수펀드) 자동매수’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식 위탁계좌, 개인연금, 중개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대상 서비스에서, 범위를 퇴직연금 계좌까지 확대했다. 약정금액은 5만원에서 1억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설정 가능하고, 최대 20종목까지 지정할 수 있다.

또 일괄 개설 협약을 체결한 법인 IRP 계좌는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 무료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모두 협업해 IRP 계좌 제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자체 개발한 자산운용 전략 시스템 'K-ALM(Asset-Liability Management)'을 기반으로 기업들을 위한 맞춤 운용전략으로 DB(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높이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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