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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홈플러스 익스포저 관리 가능 수준…대금 정산 모니터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5 14:46

상법 개정안에 "'후다닥'은 안 돼…악마는 디테일에 있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1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1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5일 최근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홈플러스 관련 금융권 익스포저에 대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CEO(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통업 특성 상 다양한 부동산 자산이 담보 가치가 있어서, 대규모 손실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원장은 "다만, 정상채권에서 분류가 달리될 수 있어서 충당금 문제가 있고, 금융회사 대차대조표에 영향도 있지만, 개별 회사 분석 결과 유의미할 정도로 큰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상거래 채권과 관련 업체들의 운영이 어떤 지 눈 여겨보고 있는데, 거래업체의 대금 정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외담대(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도 챙겨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 관련 일각에서 특정 사모펀드(PEF) 책임론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PEF 같은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 관련해서는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연구원에 관련 연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며 "올 상반기 내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 관련해서는 "법사위에서 '후다닥' 통과될 때 충분히 논의했는지 의문이 있고, 의무 규정 하나만 통과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납득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명확성과 예측성을 높여줘야 한다"며 "자본시장법 개정 등도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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