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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설계사 3만명 기반 보장성 턴어라운드 [2024 금융사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14 06:00 최종수정 : 2024-09-06 16:26

상반기 설계사 2만9184명…전년동기比 13.2% 증가
일반보장 신계약 CSM 6960억원·전체 1조원 육박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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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부회장이 설계사 규모를 3만명까지 끌어올리며 보장성 중심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4일 한화생명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생명 설계사수는 2만918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다. 2021년 4월 제판분리 당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수는 1만8535명으로 제판분리 당시보다 설계사 수가 1만여명 가까이 늘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능률 FP(설계사) 리크루팅을 통해 조직규모를 2만01844명까지 확대했다"라며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9184명을 기록하며, 2021년 제판분리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료 = 한화생명

자료 = 한화생명

실제로 한화생명은 제판분리 이후 설계사 규모의 경제로 GA 채널에서는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 전속설계사 규모를 넘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GA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단기납 종신보험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상반기 신계약CSM에서 일반보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50%를 넘었다. 작년 상반기 신계약CSM에서 일반 보장이 차지하는 비중인 42%, 종신보험 비중이 4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보장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계약 CSM은 9965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이 중 일반보장 신계약 CSM은 6960억원, 종신보험은 2360억원, 연금은 640억원였다.
자료 = 한화생명

자료 = 한화생명

일반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로 보장성 APE도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 상반기 신계약 APE는 1조9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 이 중 보장성 신계약 APE는 1조52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했다. 종신보험을 제외한 일반 보장성보험 APE는 67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6% 증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전체 신계약 APE 중 보장성 APE가 80%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라며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The H 건강보험’, ‘The H 간병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일반보장성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GA 시장에서의 손보사와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상반기 실적컨퍼런스콜에서 "GA 시장에서 생보 시장 지위는 여전히 손보사 대비해서는 경쟁자라기 보다 추격자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2023년 일반 보장 상품을 월 32억 정도 판매를 했었는데 2024년 상반기에는 월 55억에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건강보험 상품에서 손보사와 경쟁을 본격화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보유계약 CSM은 부채할인율 제도 변경 영향으로 변액보험 CSM에서 -3200억원 조정이 발생,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한 9조154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익은 별도 기준 3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8% 감소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한화손해보험 이익 확대 등으로 6673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IBNR 제도 변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9.9% 감소한 2750억원, 투자손익은 54.6% 감소한 1600억원을 기록했다.

K-ICS비율은 부채 할인율 강화로 부채가 증가하며 가용자본이 축소해 163%를 기록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CFO는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부채 스프레드를 예상할 때 14bp 인하 효과를 예상했지만 3배가 넘는 37bp가 인하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내용들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돼서 더 이상 마이너스 변수로 작동되지는 않을 것으로 현재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과 조직 규모 증대로 신계약 매출을 확대했다”면서,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고능률 FP 리쿠르팅 강화, 디지털 경쟁력 기반 영업효율성 증대로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설계사 3만명 기반 보장성 턴어라운드 [2024 금융사 상반기 실적]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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