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반도건설, 지난해 특허 출원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공법’ 첫 선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8-12 14:07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 현장에 첫 적용, 60여개 건설사 설명회 참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 기술 설명회 현장 / 사진제공=반도건설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 기술 설명회 현장 / 사진제공=반도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반도건설이 협력사 바로건설기술과 공동기술개발하여 지난 해 특허까지 출원한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첫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ESG 경영 도입 이후 꾸준한 협력사와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공법 및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처음 도입된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 역시 이런 공동기술개발의 성과로 지난 2023년 6월 특허청에 공식 등록된 새로운 공법이다.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은 탑다운 방식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각 층의 슬래브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사 램프슬래브를 역타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은 기존의 지하 구조물 시공 과정 중 램프슬래브 시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설사에서 중요시하는 공기 단축과 그에 따른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상부에서 하부로 순차적으로 구축되는 램프슬래프를 활용하기에 장비나 자재 이동이 용이하며, 토압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버팀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서 현장 안전성 향상 효과도 있다. 이 공법이 적용되는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공법 적용을 통해 4개월의 공기 단축이 전망될 정도로 실효성 역시 검증돼서 건설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도 대단히 뜨겁다. 반도건설이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진행한 건설사 참여 설명회에 삼성물산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GS건설, 대우건설 등을 포함한 총 60여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공기 단축과 공사비 증가에 대한 건설업계의 새로운 타개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히 이목이 집중됐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신공법에 대한 상세한 기술 설명 및 질의, 건설 현장의 혁신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개발한 신공법으로 최근 건설업 화두로 떠오르는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의 가능성을 찾았다”며 “효율성은 물론 현장 안전성을 함께 취할 수 있는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처럼 새로운 기술 개발을 거듭해 건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