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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밸류’ 에이블리, 알리와 손 잡을까...K패션 글로벌 진출 신호탄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4 15:02

에이블리, 알리바바그룹 투자 유치 추진
"K패션 글로벌 진출 박차 가할 계획"

에이블리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블리

에이블리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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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국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글로벌 시리즈C 투자 유치 일환으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모회사인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1000억 원대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현재 복수의 글로벌 투자 기관과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투자 유치처 중에는 중국 알리바바가 있다. 알리바바는 에이블리에 약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희망하는 상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이번 글로벌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2조원 밸류를 인정받았다”라며 “현재 알리바바를 포함한 다수의 잠재 투자 기관까지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해 K패션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소호 패션 기반 플랫폼으로 시작한 에이블리가 동대문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투자 혹한기 속 대형 투자가 이루어진 적이 없고, 무리하게 기업 벨류를 디스카운트 하며 투자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었다”라며 “에이블리가 이번 글로벌 투자 유치가 성사된다면 스타트업 투자 및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시장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창업 6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8년 동대문 패션몰을 기반으로 성장한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액 259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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