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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뱅크, 소상공인 대출 최대 400조 흡수 목표 [막오른 제4인뱅 경쟁 (3)]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04 00:00 최종수정 : 2024-03-15 11:42

이달 중 금융자본 확보 인가 신청출자금 투자의향서 5800억 확보

소소뱅크, 소상공인 대출 최대 400조 흡수 목표 [막오른 제4인뱅 경쟁 (3)]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한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3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모두 소상공인에 특화된 은행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획기사를 통해 3개 컨소시엄의 지향점과 사업적 특성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소소뱅크가 3월 중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할 경우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대출 지원액이 매년 10조~20조원 줄어들고 총 대출액도 최대 400조원 수준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4년 만에 재도전…소상공인을 주주로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소기업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소소뱅크’ 출범식을 개최했다. 소소뱅크는 자본금 1조원으로 이달 중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에 나설 예정이며 소상공인 사업 환경이 반영된 금융 상품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약 850만명의 각종 소상공인·소기업 관련 35개 단체 연합으로 구성됐으며 소소뱅크 설립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등이 소소뱅크의 주주이면서 은행 고객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시스템을 구현한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소뱅크는 이익금을 소상공인 등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재투자를 진행하고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소소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종 인가를 받고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정부가 매년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으로 소요되는 수십조원의 세금과 예산 배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면 정부의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액이 매년 10조~20조원 줄어들고 총 대출액도 300조~400조원가량 감축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소소뱅크의 긍정적 역할과 소상공인 등의 자립적 기능이 지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와 별개로 소소뱅크의 실제 운영진은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 금융인으로 충원됐으며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해 소소뱅크의 최고 목표와 가치를 설립 주체인 소상공인, 소기업 등의 소득 증진, 편익 제고 등 실현에 두고 있다. 현재 전문 주요 임원진은 심헌섭 전 삼성SDS 전무, 최민호 전 대구은행 부행장, 이상래 전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당국은 자본금 조달 계획과 사업계획 등이 미비해 소소뱅크가 당시에 인터넷은행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2019년에는 토스뱅크가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았으며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화투자증권 등을 주주로 확보했다.

그 이후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절치부심해 회원 수, 자본금 모금 등 설립요건 충족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회원수 300만~400만명, 자본금 각 3000억원, 2500억원으로 출발했다면 소소뱅크는 지난해 11월 기준 MOU 회원 수가 1800만명으로 중복 회원을 제외하면 850만명에 달한다.

자본금 1조원 확보 전망에 e스포츠·국방 등 수신고도 확보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019년 1차 실패 경험에 의거 미비점을 보완해 관련 서류 준비와 투자금 모금 목표 등 설립준비를 마친 상태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신청해 소소뱅크가 정부의 설립 인가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관계자는 “소소뱅크가 출범해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 사정 아래 미래의 경제 활동을 활발하게 자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약 1조원의 모금이 예정돼 있으며 출자금 투자 의향서 약 5800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금융권, 증권사, 대기업 등 국내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투자사와 기밀한 접촉하고 있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그룹사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투자그룹사 등과 5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수신고 확보를 위해 IEC(국제e스포츠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매달 1억명의 플레이어들이 접속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 등 온라인게임 결제 시장 규모가 235조원 수준으로 한국에 본부를 둔 IEC는 중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38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고 연내 100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소뱅크는 IEC 주관 ‘소소뱅크배 아시안 챔피언십(가칭)’를 개최하고 플레이어들의 게임 아이템을 ‘소소페이(가칭)’로 결제하는 등 게임 배급·유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방 사업 관련해 1군단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군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해 병장 월급은 지난해 100만원에서 25만원 인상돼 125만원으로 증액됐으며 상병 월급은 100만원, 일병 월급은 80만원, 이병 월급은 64만원이다.

내년에는 병장 월급이 150만원으로 늘어나고 사회 진출 지원금 50만원을 포함하면 총 200만원으로 급여의 25%인 50만원을 1인 평균 적금으로 환산시 연간 3조원의 수신고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군의 40%를 차지하는 장교, 부사관 중에서 1년간 약 6000명이 제대 후 취업 및 창업에 나서며 60%인 3500명 이상이 창업을 선택하고 있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제대로 된 창업 교육이 없어 소소뱅크와 민간이 협력해 창업자금 융자, 창업교육, 경영코칭 등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잠재적 소상공인, 소기업 제대군인들을 충성도 높은 은행 고객으로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농어촌 등 농업법인 일손 부족현상으로 동남아시아 등 국가에서 계절형 외국인 근로자 등을 수급하고 있으며 업체가 초청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숙소 문제, 외국인 잠적 등이 발생하고 있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중앙 정부의 지원 등을 골자로 국내 5개 시도와 동남아시아 6개국에 협약을 체결 중인 컨설팅사와 협약을 맺고 숙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3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약 16만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급여 통장을 소소뱅크로 개설하고 우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근로자 1인 평균 250만원과 민간보험 가입비 1조원을 더해 연간 6조원의 수신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수년내 계절형 근로자 100만명까지 증가하면 연간 36조원의 수신고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경찬 한국금융신문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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