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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의원 총선 출마 결정…김갑영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02 16:52 최종수정 : 2024-03-04 07:55

보험대리점협회 "업무정지·휴직 등 검토중"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이 협회 사무실에서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정은경 기자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이 협회 사무실에서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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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3선 출신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고양정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총선에 출마가 결정됐다. 이번 김용태 회장 총선 출마로 보험대리점협회 회장직 공석이 불가피해진 만큼 선거기간 동안 보험대리점협회는 김갑영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은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선거에 출마하게 되어 김갑영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라며 "사단법인으로 공직자가 아니어서 회장직 유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용태 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보험대리점협회는 보험대리점(GA) 권익을 위한 단체로 사단법인이다. 김용태 회장은 작년 6월 보험대리점협회장에 취임해 8개월 동안 협회장직을 수행해왔다.

통상적으로 일신상 변화가 있을 경우 회장직을 사임하는게 맞지만 협회에서 김용태 회장이 선거 결과에 따라 회장직 수행이 가능한 만큼 회장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회장은 취임 동안 GA 자율협약 등 성과를 내면서 GA 회원사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GA에 직접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관료 출신과는 다른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낮은 위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협회가 '거물급' 김용태 회장이 오면서 금융당국, 대형GA 간 소통이 원활해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GA 자율협약 당시 비회원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가입한건 김용태 회장이 움직여서 가능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용태 회장이 취임하면서 총선 출마 후 사퇴설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일부 GA에서는 김용태 회장이 선거 때까지만 회장을 하게 되면 업무 연속성이 이 없어지게 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 GA업계 관계자는 "거물급 정치인이 오면 GA업계가 의견을 표출하기에 더 수월해서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향후 김용태 회장이 나갔을 때 협회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어 염려스럽다"라고 말했다.

GA 업계 CEO들은 김용태 회장 취임 당시부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김용태 회장이 국회로 입성하게 되면 GA 권익을 제고 할 법안 마련이 수월해진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 GA업계 고위 관계자는 "GA업계는 보험판매전문회사 법안,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법적으로 풀어야 할 사안이 많다"라며 "김용태 회장이 당선돼 국회에 가게 된다면 업계에 입법 관련 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이번 회장 출마와 관련해 "회장 업무정지·휴직 등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선거 결과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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