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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작년 지주 비은행 이익 견인…윤해진 대표 신계약 확대·자산운용 성과 [금융사 2023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6 17:05

IFRS17 기준 순익 1817억원 전년比 172.8% 증가
신계약률 12.85%·투자손익 -3020억원→-224억원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사진제공=농협생명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사진제공=농협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농협생명이 작년 1817억원 순익으로 지주 내 비은행 순익을 견인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가 취임 후 신계약 확대, 자산운용 제고 등이 빛을 봤다는 평가다.

16일 2023년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IFRS17 기준 농협생명 작년 순익은 18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8% 증가했다. 농협금융지주 2023년 IR보고서에서는 2022년 순익이 IFRS4와 IAS39 기준으로 작성돼 2023년 순익과 비교했을 때는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 기준과 IFRS17이 차이가 난 건 회계기준 상 손익 인식 차이 때문이다. 기존 회계기준으로 보증준비금 환입효과가 손익에 포함되는지, 현 기준으로는 손익에 영향없는 자본으로 포함되는지 손익 인식에서 차이가 있다.

IFRS17 기준으로 2022년 대비 2023년 순익이 증가한건 CSM 증가와 투자손익 개선 덕분이다. 농협생명은 방카슈랑스 중심 저축성 보험에서 탈피해 보장성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왔다.

자료 =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

자료 =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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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 영업을 통한 CSM 증가 및 투자손익 개선 영향으로 손익 증가했다"라며 "신계약 CSM은 작년(4827억원) 대비 166억원 증가한 4993억원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농협생명은 보장성 보험인 단기납 종신보험을 적극적으로 판매해왔다. 신계약률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농협생명 신계약률은 12.85%로 2021년(10.75%), 2022년(11.22%) 보다 높게 나타났다.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로 CSM이 증가하면서 작년 CSM 잔액은 4조477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도 개선됐다. 2022년 농협생명 투자손익은 -3020억원이었으나 작년에는 -224억원으로 개선됐다. 운용자산이익률은 2.95%로 전년동기대비 0.1%p 감소했다. 전략적 채권 운용자본 및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투자손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급여력비율 K-ICS비율도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도 개선됐다. 2022년 말 기준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은 122.3%였으나 작년 말 기준 잠정치 K-ICS비율은 197.7%다. 경과조치를 적용하면 336.5%다. 작년 신종자본증권 2500억원, 자산 재평가에 따른 자본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미래경장력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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