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해 집값 2%대 하락 전망, 대출 조이기에 부동산시장 자금 유입 줄어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7 15:00

건설산업연구원·국토연구원·건설정책연구원·부동산개발협회 등 공동세미나 개최
상반기 총선 비롯 정치적 이슈로 전망 혼재, 상고하저 관측도 제시

2021~2024년 연간 집값 등락 전망 / 자료제공=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21~2024년 연간 집값 등락 전망 / 자료제공=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 및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부동산시장의 자금 유입이 느려지면서, 올해 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연간 약 2%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대대적인 주택 규제 완화정책을 펴고는 있으나, 주택 수요 자체가 부족해 하방압력이 더욱 거셀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상반기 총선을 비롯한 정치적 이슈가 있고, 대세하락 전환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상고하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7일 국토연구원(원장 심교언),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와 공동으로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4개 유관 (연구)기관 합동 세미나로, 공공과 민간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좀 더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국민과 업계의 애로와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시장과 정책을 돌아볼 수 있게 민간 연구기관, 공공 연구기관, 현장 전문 연구기관이 한뜻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전문가집단이 함께 힘을 모으면 현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세미나는 2개 주제 발표와 토론회로 구성됐다. 먼저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24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전망’을, 김지혜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공급 상황 및 과제’를 발제했다.

먼저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올해 주택 시장 가격 전망에 대해 "은행의 대출 태도가 강화되는 한편, 시장 기대에 비해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수 있어 부동산시장으로 추가 자금 유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주택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올해 주택 시장 현황 전반을 조망하면서, 주택 시장, 특히 신축 주택 시장을 둘러싼 제반 비용이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사업비 조달, 인건비, 자재비, 안전관리비 등 모든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공급을 활성화하더라도 시장에서 기대하는 주택 가격과 격차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경우 정부의 여러 완화책에도 불구하고 주택 수요가 저조해 가격에 하방압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 한강변 아파트 전경. 사진 = 한국금융신문

▲ 한강변 아파트 전경. 사진 = 한국금융신문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지혜 부연구위원은 ‘금리, 물가, 규제 등 주택공급 지연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한 다음, ‘공급기간 단축을 위한 단기·중장기 방안’과 ‘건설산업 성장동력 확충 및 도심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

우선 주택공급 현황을 계획, 단계, 주체 등으로 구분하여 자세히 보여주었는데 “2023년 전국 기준 계획 물량 47만 호 대비 인허가 실적이 82.7%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수도권의 계획 물량(26만 호) 달성이 69%에 그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공급 회복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공급 지연의 원인을 대외 여건, PF 등 금융환경, 시행·시공 현장, 규제 등으로 구분하여 설명한 다음,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분쟁 해결과 더불어 건설기업 성장 지원, 부동산 PF 모니터링 등의 주택공급 기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최첨단 물류도 주문 없으면 무용지물”…‘제타 부산’의 5년 생존 공식 [롯데마트 오카도 배수진 ①] 롯데마트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의 운영비 부담을 감수한 만큼 안정적인 주문 수요를 확보해 수익성을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으로 대표되는 오카도 프로젝트가 롯데마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마트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기술을 도입해 구축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핵심 승부처다. 자사의 신선식품 경쟁력과 오카도의 자동화기술을 결합, 롯데마트는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판을 흔들겠 2 “번 돈보다 더 부었다”…‘美 FDA 낭보’ 신라젠, 캐시카우 업고 R&D 올인 신라젠이 올해 상반기 자사 매출의 1.6배가 넘는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굳건한 신약 개발 의지를 보여줬다. 의지만큼 R&D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BAL089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배경에는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뒷받침하는 제약사업부문이 자리한다.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경쟁력을 키워 가는 신라젠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FDA 희귀의약품 지정…상업적 가치 제고13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의 핵심 파이프라인 ‘BAL0891’은 지난달 25일 미국 FDA로부터 급성골 3 글로벌 성장에 통 큰 환원까지…KT&G, 주주가치 ‘껑충’ [정답은 TSR] KT&G가 고공행진 중이다. 본업인 담배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차세대 담배(NGP)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개선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탄탄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 3년 누적 총주주수익률(TSR) 111%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상반기 매출액 3조4000억 견인한 NGP·해외 궐련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T&G의 연결 기준 매출은 3조40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90억 원으로 22.6% 늘었고, 순이익은 84.4% 증가한 7403억 원을 달성했다.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연 담배사업부문이다. 담배사업부문의 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