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사업 특명’ 롯데·한화 오너3세 美 CES 첫 참석…AI·로봇 주목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04 17:00

오너 3세, 올해 첫 CES 참석에 '관심'
신유열 실장, 롯데 미래 먹거리 AI 관련 집중
김동선 부사장, 로봇·푸드테크 등 집중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왼쪽),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부사장)/사진제공=롯데, 한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왼쪽),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부사장)/사진제공=롯데, 한화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와 한화그룹 오너 3세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롯데와 한화 모두 미래먹거리 발굴을 오너 3세에게 맡긴 상황이라 이들의 CES 참석 소식은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한화그룹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3남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부사장)이 미국으로 향한다. 이들은 국내 주요 그룹들이 마련한 전시장을 살피는 동시에 주요 총수, 임원들과 만남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CES에는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회장과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회장 등이 참석한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하며 그룹 내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 신 실장은 롯데케미칼 상무에서 전무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각각 AI와 로봇 등 그룹의 신사업 부문까지 담당 영역도 확장하면서 이들의 영향력이 자연스레 커지는 모습이다.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는 ‘2024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하게 됐다. 그가 미래성장실에서 주도할 업무는 글로벌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한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 등 중책이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을 강조하면서 사업 혁신을 당부했다. ‘AI트랜스포메이션’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게임체인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사업을 신 전무에게 맡김으로써 승계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 CES가 AI를 전면 내세운 만큼 신 전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CES 주최 측인 개리 샤피로 CTA(소비자 기술협회) 회장은 “AI가 CES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스마트홈·헬스케어·핀테크·제조 등을 가리지 않고 AI가 제품에 들어와 인류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부사장도 미국으로 향한다. 김 부사장이 지난해 10월 한화로보틱스에서 전략 기획부문을 총괄, 전략 담당하는 임원을 맡게 되면서다. 김승연 회장은 유통 분야(호텔·리조트·백화점)를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에게 한화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로봇 사업을 맡겼다. 이를 두고 뒤늦게 경영에 뛰어든 김 부사장을 위해 성장성 높은 로봇사업을 그의 영향권 아래에 놓고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0월4일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해 탄생했다.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함께 투자하는 조인트벤처(JV)형태다. 지분구조는 한화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 32%다.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로보틱스에 210억원을 투자했다.

김 부사장은 본인이 총괄하는 유통·레저 분야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 방문해 “로봇은 앞으로 인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푸드테크,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파이브가이즈 론칭 등 외식사업에 주력한 김 부사장은 올해 CES에서 푸드테크와 관련한 여러 부스를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CES는 AI 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전시도 예정돼 있어 한화로보틱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스타벅스 아성 ‘흔들’…한·중 추격자들의 ‘한 잔 승부’ 국내 커피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스타벅스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소비자 신뢰에 균열이 생긴 틈을 타 투썸플레이스와 메가MGC커피 등이 빈틈 공략에 나섰고, 중국 루이싱커피의 한국 진출도 가시화되면서 ‘스타벅스 독주’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커피가 최근 국내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한국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루이싱커피가 국내시장을 노크하면서 커피업계의 경쟁구도는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스타벅스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달라지고 있다. AI데이터 테 2 ‘이순신학 1호 박사’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순신의 위대한 경영’ 출간 이순신학 1호 박사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네 번째 역사 경영 에세이 '이순신의 위대한 경영'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책은 창업 36년 만에 한국콜마를 대기업집단으로 성장시킨 윤 회장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체득한 '이순신 경영'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충무공의 업적을 경영자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유비무환 정신'과 '경청의 리더십'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윤 회장은 장졸부터 어부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자력으로 전함과 군수물자를 마련한 자립 정신에 주목했다. 1990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사업 모델을 도입한 윤 회장은 연구개발(R& 3 DL이앤씨,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 7월 분양…933가구 공공분양 DL이앤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성남낙생 공공주택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를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총 14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933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는 성남낙생 공공주택지구 첫 분양 단지다. 총 1400가구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장기임대 467가구를 제외한 933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이다. 신혼희망타운 자격을 갖춘 (예비)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전 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공공분양 물량은 ▲51㎡A 274가구 ▲55㎡A 348가구 ▲55㎡B 134가구 ▲59㎡A 167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