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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채권 ETF 주도적 추세 계속될 것…인컴(income) 중요" [글로벌 ETP 컨퍼런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0 20:55

고금리 장기화 판단에 자금 유입 커져
"최대 10년 채권형 ETF 큰 힘 얻을 것"

토마스 토(Thomas Taw) 블랙록 투자전략&상품컨설팅 이사가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10)

토마스 토(Thomas Taw) 블랙록 투자전략&상품컨설팅 이사가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1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당분간 채권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과 이동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토마스 토(Thomas Taw) 블랙록 투자전략&상품컨설팅 이사는 10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 글로벌 ETP(상장지수상품) 컨퍼런스 서울' 주제 발표에서 "채권 ETF 투자가 지난 2년 간 주도적 추세를 유지해 왔는데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2023년 블랙록의 iShares(아이셰어즈) 고객이 글로벌 멀티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배분했는 지를 소개했다.

자금 흐름(flow)에 대해 토마스 토는 "상당한 고금리, 변동성 심화, 성장 둔화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채권 ETF, 특히 단기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 익스포저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토는 "고객들이 듀레이션 리스크를 좀 더 가져가야 하는 지에 대해 질문하는데, 3~7년 정도 가져가고 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컴(income)이 굉장히 중요해졌고, 앞으로 3~10년 간 채권형 ETF가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몇주 간 20년 이상 장기 듀레이션 익스포저가 증가세를 보인데 대해, 토마스 토는 "(장기 듀레이션으로) 거대한 자금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데 한 동안 없었던 투자"라며 "투자자들이 연준(Fed)의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듯 한데, 연준이 오래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고 금리가 빠르게 인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2023년으로 13회차를 맞은 한국거래소의 ETP 컨퍼런스는 글로벌 시장 최신 동향 및 투자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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