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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평균 연봉 1억 넘어…카뱅 1.3억 ‘최고’ [은행 경영현황보고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01 18:00 최종수정 : 2023-11-01 22:10

카카오뱅크 1인당 평균 소득 직원 1.2억·임원 7.5억
하나은행 임직원 1.1억 수령…5대 은행 중 가장 많아

5대 은행 평균 연봉 1억 넘어…카뱅 1.3억 ‘최고’ [은행 경영현황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이 받은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 인터넷전문은행까지 포함하면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 임원 연봉은 평균 7억원을 넘어섰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54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9850억원과 비교하면 7.01% 늘어난 수준이다.

은행권은 물가 상승분 등을 감안한 노사 간 협상에 따라 임금을 3.0%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급여 지급액이 늘었고, 경영 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급 지급액도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급여 평균이 8237만원으로 전년(7690만원) 대비 7.11% 뛰었고, 성과급·보로금을 포함한 상여금 평균은 2147만원으로 전년(2036만원)보다 5.42%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1인당 임직원 근로소득이 가장 많은 은행은 카카오뱅크(1억3579만원)였다. 급여 8524만원에 각종 상여금으로 5055만원이 지급됐다. 직원 근로소득은 평균 1억2547만원, 임원 근로소득은 평균 7억5123만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만 특수하게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근로소득에 포함됐다”며 “스톡옵션 행사이익은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의 차익을 계산한 것으로, 실제 회사가 직원에게 금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제외한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평균 근로소득은 1억305만원(급여 8524만원, 상여 1782만원)이었다.

나머지 대부분 은행도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이 모두 1억원 이상이었다.

한국씨티은행(1억1918만원), 토스뱅크(1억1604만원), 하나은행(1억1485만원), KB국민은행(1억1369만원), 부산은행(1억1225만원), 신한은행(1억1078만원), 경남은행(1억851만원), NH농협은행(1억622만원), 우리은행(1억476만원) 등이다.

이어 SC제일은행(9994만원), 전북은행(9966만원), 광주은행(9820만원), IBK기업은행(9722만원), 대구은행(9553만원), 수협은행(9012만원), 케이뱅크(8945만원), 제주은행(8517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뺀 1인당 평균 순수 급여는 5대 은행 중 신한은행이 910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협은행(8173만원), 하나은행(8102만원), 우리은행(6940만원), 국민은행(5708만원) 순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까지 포함하면 토스뱅크(1억757만원)의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다.

희망퇴직에 따른 특별 퇴직금은 최고 8억원대에 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직원 1인당 특별 퇴직금으로 6억435만원, 기본 퇴직금으로 2억6681만원 등 총 8억7116만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해 총 1714명에게 1조359억원의 퇴직금을 줬다.

5대 은행에서는 총 2357명에게 1인당 평균 3억5548만원의 특별 퇴직금이 지급됐다. 하나은행의 1인당 평균 특별 퇴직금이 4억7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3억7600만원), 우리은행(3억7236만원), 농협은행(3억2712만원)도 3억원을 웃돌았다. 신한은행은 2억9396만원 수준이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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