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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 IT까지…LG디스플레이, OLED 시장 공략 가속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26 06:00

노트북·TV·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
가동률·출하량 제고 전망에 컨센서스 상향

LG디스플레이가 전장에 이어 IT까지 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전장에 이어 IT까지 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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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장용(자동차 전기‧전자장비)에 이어 IT용 패널 양산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기술 ‘탠덤 OLED’의 소자 구조를 기존 전장용 OLED에서 IT용으로 확대 적용해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특수 소재 적용을 통해 주름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인 폴딩 구조로 접히는 부분 곡률을 3R(반지름 3mm 원의 휜 정도)까지 낮췄다. 아울러 17인치 대화면에 QHD+(2560x1920) 해상도, 무한대 명암비로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탠덤 OLED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장수명, 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13.3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를 상용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TV, 스마트폰 패널 양산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먼저 최근 삼성전자는 OLED TV 83형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에 일각에선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가동률이 올해 63%에서 내년 94%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용 패널을 공급한다. KB증권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15 프로시리즈 OLED 패널 출하량을 3300만대로 추정하며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15 프로 시리즈 공급 점유율은 62%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일부에선 올해 말 LG디스플레이 오토 사업부 수주 잔고를 20조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OLED 비중은 약 35%로 예측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호재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4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평균 전망치)는 이달 초 855억원에서 25일 864억원으로 높아졌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후 4분기 디스플레이 시장 돌파 전략과 관련한 질문에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좋을 것이고 내년 상반기 역시 올해 상반기보다 좋을 것”이라며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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