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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가 돌아온다…화장품·의류 등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 주목해야”- 한국투자증권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4 10:09

中 정부, 국내 단체여행 규제 해제…“관련주 오름세 강화될 것”

자료출처=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중국인, 그들이 돌아온다' 리포트(2023.08.14) 중 갈무리

자료출처=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중국인, 그들이 돌아온다' 리포트(2023.08.14) 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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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중국 정부가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관광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에 증권가도 중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소비주의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14일 “최근까지 2차전지에 쏠렸던 개인의 유동성은 초전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테마로 영역을 확장했고 특히 지난주엔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까지 투자대상으로 부상했다”면서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해도 상승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은 그 자체로 시세를 만기 때문에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6년 7월 중국의 사드 보복이 진행되기 전까지 중국인 여행객은 한국 내수시장의 가장 큰 손”이라면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연평균 중국인 입국자 수는 672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017년 사드 규제 충격의 영향으로 2019년까지 중국인 입국자 수는 26% 감소한 500만으로 줄었으며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강화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6만명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주부터 한국행 단체여행 규제를 풀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 규제를 풀면서 과거 한국 시장의 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했던 중국인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미 명동, 홍대 등 서울 주요 관광지에선 중국인의 발길이 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중국인 여행객은 국내에서 더 많이 보이게 될 것”이라며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의 회복세를 전망했다.

그는 “올해 6월 기준 16만8000명까지 늘었던 중국인 입국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전인 지난 2019년 12월 수준으로 회복하면 지금보다 3배 이상 많은 중국인이 국내에서 지갑을 열 수 있다”면서 “이미 ▲화장품 ▲의류 ▲엔터 ▲레저 ▲카지노 등으로 구성된 인바운드 소비주의 주가는 올랐지만, 뚜렷한 상승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의 소식이 더 많이 들릴수록 인바운드 소비주의 오름세도 강화될 것”이라며 “테마를 중심으로 개인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상황에서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는 포트폴리오에 넣어야 할 대상”이라고 제시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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