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시, 모아타운 6곳 지정…부동산 시장 '훈풍' 될까?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19 15:02

강서구 등촌동 515-44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사진제공=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15-44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사진제공=서울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강서구 등촌동과 중랑구 중화1동 등 서울 지역 6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서울시내 모아타운 지정지역은 모두 11곳, 1만9000가구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최근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등촌동 일대 2곳과 중화1동 일대 4곳,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등촌동 일대에서는 앞으로 6개의 모아타운이 추진돼 2027년까지 총 23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봉제산과 연접해 제1종일반주거지역 및 자연경관 지구에 속해 있어 건축이 제한되고 대지 간 높낮이 차가 최대 27m에 이른다. 또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서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접한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위해 저층이 배치되고, 등촌로39길 일대는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및 중·고층형이 배치돼 지역적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모아주택이 조성될 계획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공동이용시설 계획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 배치 ▲녹지 축 연계 및 공원 조성 확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 지구 내 1종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2종(7층)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게 했고 지역 내 2·3종으로의 용도지역 상향을 전제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도로 폭은 기존 6~8m에서 10~12m까지 확장하게 됐다. 어린이 공원은 확장·신설하고 주 가로변에 공동이용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학로 변 상가밀집지역 중 개발에 반대하는 필지는 모아타운에서 배제했다.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은 중화1동 4-30 일대 등 4곳은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으로 추진해 빠른 사업을 지원한다.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은 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면적·노후도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조합설립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에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선 그동안 많은 시민들한테 관심 받지 못했던 지역이 모아타운 사업 지정으로 이목이 집중될 것이며, 주변 부동산 시세에 영향이 갈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강북구 수유동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이번 서울시가 개발에 반대하는 필지를 배제한 것은 칭찬하고 싶은 선택으로, 주택개발이 더 잘 진행되고, 주변 시세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개발은 열악한 상황에서 탈피해 모두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자산가치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아타운 지역의 경우 동의률이 올라감에 따라 주변시세도 올라간 사례가 있다. 다만, 행정을 처리하는 기관에서 최소한 정상적인 주민동의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북구를 중심으로 모아타운 동의를 얻으러 다니는 사람들은 70세 이상의 집주인들을 찾아가 ‘더 좋은 새집으로 바꿔주는 것이니, 동의를 해달라’고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뒤늦게 공인중개소에 찾아와 상담하는 고령층이 많다는 전언이다.

공인중개소 대표는 “아무리 급해도 행정처리를 하는 기관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요한 설명 없이 동의율을 얻어서는 안된다”며 “건축비에 따른 부작용이 무엇인지, 건물위치‧건물상태 등 권리가액이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면 동의했던 이들이 차후 반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에스앤아이,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으로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이사 서현)이 시공에 참여한 서울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이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후 콘크리트 수로와 암반 지형을 활용해 생태계류와 폭포 등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에스앤아이)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이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조경상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물빛정원은 주민 이용이 적었던 노후 콘크리트 수로와 암반 사면을 약 2000㎡ 규모의 친수공간으로 재조성한 사업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시공사로 참여했다.◇ 노후 수로는 생태계류로…암반 사면 활용기존 콘크리트 수로는 생태계류로 정비하고 암반 사면에는 지형을 2 LH, 3년간 서울 도심에 매입임대 2만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성훈)가 앞으로 3년간 서울 도심에 매입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약 1만5000가구를 청년주택으로 공급해 높은 도심 주거 수요에 대응한다.LH는 8일 서울 종로구 신축매입 청년주택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청년 주거 문제와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지비 초기 지원·분할 지급…신축매입 속도 높인다LH는 향후 3년간 서울에서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 매입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이를 부천대장지구에 해당하는 규모로 설명했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약 1만500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약 3400가구 등이다. 서울 곳곳에 물량을 분산해 공급할 예정이 3 매출 역대 최대인데…무신사 IPO가 풀어야 할 ‘이익 방정식’ 무신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과제는 ‘수익성’이다. 별도 기준 본업의 이익은 늘어난 반면 연결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제반 비용이 늘어난 데다 물류·글로벌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결국 외형 확장을 위해 투입한 비용을 얼마나 빠르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전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무신사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