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대재해 첫 처벌에 관련 보험 가입 급증…보장범위는?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9 06:00

2월 가입 271건·원수보험료 156억원
손해배상책임·형사방어비용 등 보장

중대재해보험 가입이 급증하면서 보장범위에 관심이 쏠린다./사진제공=언스플래쉬

중대재해보험 가입이 급증하면서 보장범위에 관심이 쏠린다./사진제공=언스플래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한 가운데 중대사고 배상책임 보험(중대재해보험) 보장범위에 관심이 쏠린다.

중대재해법은 지난 1월 시행됐으며 법인과 기관의 사업주와 CEO가 안전과 보건 확보의무를 다하지 못해 중대산업재해나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할 경우 형법에 따라 처벌된다. 또 민법상 손해액의 최대 다섯 배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대재해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 2월 271건, 원수보험료는 1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 초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중소건설사 CEO가 형사처벌을 받으면서 최근 중대재해보험 가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재해보험은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이 판매를 허가한 상품으로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발생하는 손해배상책임, 형사방어비용 등을 보장하며 벌금과 과태료는 담보하지 않는다. 현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8개 손해보험사가 판매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대재해보험을 판매하는 8개 손보사는 보장범위를 동일하게 설정했다. ▲법률상 배상책임 ▲징벌적 손해배상책임 ▲배상책임 보상 제외 ▲형사 방어비용 ▲공중교통수단‧위기관리비용‧오염손해 보장 확대 등을 특약으로 각각 명시했다.

법률상 배상책임은 중대재해 피해자에게 부담한 피보험자의 법률상 책임을 보장한다. 배상책임 보장 제외는 피보험자가 법률상의 배상책임을 부담함으로써 입은 손해를 특약에 따라 보상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형사방어비용은 피보험자가 고소, 고발, 진정, 인지, 내사, 입건으로 피의자 또는 피고인이 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을 담당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은 손해액의 최대 다섯 배, 공중교통수단 보장 확대는 소유‧점유‧임차하는 자동차‧항공기‧선박으로 생긴 손해배상책임, 오염손해 보장 확대 특약은 공해물질 배출‧방출‧누출‧넘쳐흐름‧유출로 생긴 손해배상책임을 피보험자가 부담함으로써 입은 손해를 보장한다. 위기관리비용 보장 확대는 중대산업재해 발생에 따른 위기를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발생한 비용을 보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됨에 따라 중대재해보험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장범위가 예상과 다를 수 있으므로 계약 체결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2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3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보험·운용사 투자 양축으로 글로벌 확장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현지 보험영업과 자산운용사 지분투자를 두 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태국·중국에서는 누적 흑자를 기반으로 유망 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운용 부문에서는 대체자산 파트너십과 뉴욕·런던 거점을 활용해 투자기회를 발굴한다.국내 인구 감소와 보험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해외에서 보험영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