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 1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5.3달러였다. 전주 7.7달러 대비 2.4달러 하락했다. 정제마진은 지난 2~3월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제마진이 다시 5달러대로 내려간 가운데 증권업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35%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333억 원”이라며 “이는 기존 예상 1조1000억 원보다 35.3% 줄어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는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유종별로는 등·경유 마진은 전분기 대비 최대 36% 줄었고,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한 것도 실적 하락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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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