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HD현대건설기계, 러시아서 최대 매출 기대 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8 17:00 최종수정 : 2025-04-29 09:23

매출, 영업익 전년 동기比↓
북미·유럽 수요 회복 지연 영향
"러시아 강력한 딜러, 큰 수요 기대"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이후 러시아 재건 수요가 본격화될 시 연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건설기계는 28일 2025년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 1분기 매출 9068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2.3%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인도와 브라질 시장에서 좋은 실적이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 시장 수요 회복이 지연된 게 영향을 미쳤다. 환율 변동 효과로 65억원, 고정비 절감 효과로 78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물량 감소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선진시장인 북미와 유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며, 인도와 브라질 시장은 10% 증가했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요가 늘어난 게 반영됐다.

영업부문장 최태근 전무는 "하지만 CIS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직수출 시장의 10%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굉장히 작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상황 허가를 받은 물량 약 283대가 작년 말부터 차질 없이 진행된 게 반영됐다.

최 전무는 "현재 러시아에 대한 2차 상황 허가도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에는 지사를 설립해 재건 수요에 대응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


최 전무는 "다만 러시아는 글로벌 500개 딜러 중 톱 10 안에 드는 규모가 큰 딜러"라며 "내부적으로 재건 수요 분석 결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돈바스와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공업 지역인 쿠르쿠스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정적 추산으로 러시아가 연 1만대 시장인데, 만약 재건이 진행된다면 연 7000대 추가 수요가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며 "러시아가 강력한 딜러이기 때문에 재건 수요가 본격화된다면 굉장히 큰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쟁 이전 HD현대건설기계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17% 정도를 기록했다. 러시아 재건 시장이 열리면 약 1만7000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1년 러시아에서 건설장비 1500대를 팔았으며, 매출 1830억원을 올린 바 있다.

최 전무는 "다만 현재 거래 구조상 국내의 경우 상황 허가를 받아서 가야 하는 제한적인 수요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 공장을 통해 가는 일부 물량이 있긴 하지만 전쟁 종식 등 지정학적인 상황이 언제 완화되는지를 살펴보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 대형 굴착기 'HX320A' /사진제공=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 대형 굴착기 'HX320A' /사진제공=HD현대건설기계

이미지 확대보기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넷마블 방준혁, 3741억 차입해 지배력 ‘득템ʼ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중국 텐센트 지분 일부를 인수해 지분율을 38.34%로 끌어올리며 지배력을 공고히했다. 이전까지 텐센트는 넷마블 지분 18% 이상을 보유한 2대 주주였다.방준혁 의장은 특히 지분 매입에 필요한 자금 3741억 원을 전액 지분을 담보로 한 차입금으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개인 차입금 담보 가치가 넷마블 주가와 직접 연동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또한 연간 212억 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과 내년 3월과 9월에 도래하는 단기 상환을 둘러싸고 향후 방준혁 의장 차입금 상환 시나리오별 실현 가능성과 리스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단독 지배력 확보와 차입 조달 구조방준혁 의장은 2026년 9월 17일 중국 텐센트 자 2 ‘실적·점유율’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KT&G 방경만 [CEO 임기보고서]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방경만 KT&G 대표이사가 실리경영으로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2024년 취임 후 KT&G의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성장동력인 차세대 담배(NGP)의 점유율 확대에 성공, 연임 청신호를 켜는 모습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방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1971년생인 방경만 대표는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1998년 KT&G(당시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어 총괄부문장, 수석부사장을 지낸 뒤 2024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3 현대차 정의선, 무뇨스를 바라보는 근심어린 눈초리 [2027 인사 풍향계] 현대자동차그룹 연말 정기 임원 인사가 다가오면서 정의선 회장의 경영진 재편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글로벌 통상 불확실성과 완성차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로보틱스 사업 상용화를 앞당겨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올해 인사의 핵심은 기존 완성차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 실행력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에 있다.특히 판매 전문가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유임 여부를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 전문 경영진 보강, 공석인 전략기획실장 후임 인선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무뇨스 사장을 유임해 글로벌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로보틱스·SDV 분야 전문 경영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