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 집값, 양극화 넘는 '초양극화' 오나…고가·중저가 지역 격차 뚜렷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7 12:14

강남·용산은 고점 대비 수십억 뛰고, 서울 외곽은 저점 대비 3억씩 뚝뚝

한강변 아파트 전경 /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강변 아파트 전경 / 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규제 해제 및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의 금융지원까지 더해지며, 서울 부동산시장의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가 아파트는 더 비싸게, 저가 아파트는 더 싸게 거래되는 양극화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옥석 가리기’ 열풍이 강해지면서, 양극화를 넘어선 ‘초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인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월 16일 기준 2223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천건을 돌파한 상태다. 특례보금자리론 출시로 중저가 아파트 급매물 소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고, 그간 대출규제 등으로 묶여있던 주거 이주수요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트윈빌' 전용면적 222.69㎡로, 2023년 2월 45억원에 직거래됐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 가격은 27억원으로, 무려 18억원이나 최고 가격이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전용면적 164.3㎡로 2023년 2월 34억원에 중개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2009년 6월 이전 최고가 18억 5000만원 보다 15억 5000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차' 전용면적 157.36㎡로 2023년 2월 58억원에 중개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2022년 12월 이전 최고가 45억원 보다 13억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2위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1326)' 전용면적 84.72㎡로 2023년 2월 12억 3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2021년 4월 이전 최저가 16억원 보다 3억 7,000만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단지‘ 전용면적 84.93㎡로 2023년 2월 9억 4,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2021년 2월 이전 최저가 12억 8,500만원 보다 3억 4,500만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상위 10개 거래사례는 서울특별시 8개, 경기도 2개로 나타났다. 1위인 의왕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와 6위 ’킨텍스원시티3블럭‘을 제외하면 모두 서울 단지였다. 가격 하락폭이 컸던 단지들은 관악구·중랑구·성북구 등 도심권에서 벗어난 서울 외곽지역들의 비중이 컸다. 대부분 이전 최저가격 대비 3억원 이상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강북과 강남의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7억원이 넘게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기준 경제만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3.3㎡(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전용면적 기준)이 9000만원으로 나타나면서 강북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지난해까지 발생했던 가격조정 이후 ’지금이 저점‘이라고 여긴 투자자들이 옥석 가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고가 지역과 중저가 지역간 양극화를 넘어선 ’초양극화‘의 시대가 발생할 소지도 있어보인다”고 덧붙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금호건설,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총 공사비 3910억원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금호건설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발주한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4만5000㎡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3910억원으로 준공 목표는 2028년이다.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진료시설과 함께 바이오 분야 연구 기능을 갖춘 의료·연구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 이어 송도까지…의료시설 시공 확대금호건설은 의료시설 건축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2 전국 3306가구 청약…경기에 2595가구 집중 추석을 앞둔 9월 넷째 주 전국에서 33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전체 물량의 약 78%가 경기도에 집중된 가운데 성남 분당과 평택 고덕, 수원 등에서 주요 단지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10곳에서 총 3306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참여 공공분양, 오피스텔,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규모다.경기도에서는 7곳, 2595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청약 물량의 78.5%다. 주요 단지의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에 집중됐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로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없다. 당첨자 발표는 9곳, 정당계약은 7곳에서 진 3 해태제과, 오예스·포키 등 25개 브랜드 가격 인상…평균 7.8%↑ 해태제과가 오예스·포키·홈런볼 등 주요 과자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올린다. 일부 제품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정에 나선다.해태제과는 10월 1일부터 거래처별로 순차적으로 25개 브랜드의 제품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주요 제품별로 보면 오예스(360g)는 6600원에서 7000원으로 6.1% 오른다. 포키 오리지널·극세·딸기·블루베리는 1900원에서 2200원으로 15.8% 인상된다. 홈런볼(46g)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오른다.허니버터칩(60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가루비감자칩(5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이밖에 오사쯔, 신당동떡볶이, 버터링골드, 사브레 등도 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